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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중국증시종합] 미중 무역전쟁 우려 상하이지수 0.54% ↓ 2800선 재붕괴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17:37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18:07

상하이종합지수 2791.77 (-15.04, -0.54%) 
선전성분지수 8334.75 (-85.79, -1.02%)
창업판지수 1400.36 (-20.39, -1.44%)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미국이 지난 24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고율관세를 추가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미중 무역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증국 증시가 27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54% 하락한 2791.77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 내린 8334.75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 떨어진 1400.3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약세 조정의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상하이지수가 2800포인트선이 다시 붕괴되는 조정 장세를 보였으나, 최근의 상승 기조가 크게 후퇴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미 양국 간에는 지난 24일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키로 하면서 무역전쟁의 기운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이 중국 등 신흥국가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통화당국은 미국의 정책 기조와는 달리 금리를 올리지 않고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타이(華泰)증권은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장기 연휴 국경절을 앞둔 만큼 대부분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 속에 관망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큰 지수 변동없이 약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인민은행은 27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0% 올린(위안화 가치 하락) 6.8642위안에 고시했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27일 선전성지분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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