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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한국 음악이 울려퍼진다…6개 공연팀, 'K-뮤직페스티벌' 개최

기사입력 : 2018년09월28일 14:27

최종수정 : 2018년09월28일 14:28

안숙선 명창·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민요록밴드 씽씽 등 참여
영국서 판소리 완창은 'K-뮤직페스티벌'이 최초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명창 안숙선과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등 다채로운 한국 음악을 전 세계에 알려온 6개 한국음악 공연팀이 한 달간 영국 런던에서 K-뮤직 페스티벌(K-Music Festival)을 개최한다.

오는 10월2일부터 11월20일까지 진행되는 K-뮤직 페스티벌은 주영한국문화원과 영국 현지 프로덕션 시리어스(SERIOUS)가 공동 주관하며 런던 최고 공연장으로 꼽히는 사우스뱅크센터(Southbank Centre)를 비롯, 킹스플레이스(Kings Place), 리치믹스(Rich Mix) 등 런던의 대표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K-뮤직 페스티벌은 그간 다채로운 한국 음악을 영국에 소개할 뿐만 아니라 잠비나이, 나윤선 등 한국 음악인들이 영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또한 가디언(The Guardian)과 타임스(The Times) 등 영국 주요 언론을 비롯해 송라인즈(Songlines), 에프룻츠(fRoots) 등 전문 음악 매거진으로부터 K-뮤직 페스티벌의 신선하면서도 실력 있는 라인업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명창 안숙선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올해 K-뮤직 페스티벌은 10월2일 '민요록밴드'로 불리는 씽씽이 막을 연다. 씽씽은 소리꾼과 영화음악가 등 서로 다른 6인의 음악인이 모여 한국민요를 록 음악과 함께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주목받아 왔다.

씽씽은 K-뮤직 페스티벌 개막 공연에 앞서 오는 30일 런던 소호의 유명 재즈클럽 피자익스프레스 재즈클럽(PizzaExpress Jazz Club)에서 영국 관객들에게 특별 공연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10월19일에는 클래식음악 전문 공연장 킹스플레이스에서 아시안뮤직앙상블 어반사운드의 공연이 진행된다. 어반사운드는 앙상블 시나위 출신의 한국 타악연주자 김지혜와 대만 피아니스트 벨 첸(Belle Chen)이 2017년 런던에서 창단한 팀으로 실험적이면서 아름다운 선율로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는 피리 연주가 김시율과 바이올리니스트 최포람(Sita Chay)이 함께한다.

11월3일에는 사우스뱅크센터에서 국악의 '살아있는 전설' 안숙선 명창의 '흥보가' 완창 무대 를 만날수 있다. 영국에 처음 선보이는 판소리 완창은 영국 BBC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창법 중 하나'로 소개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씽씽 [사진=주영한국문화원]

11월19일에는 근동사중주단(Near East Quartet)의 공연이 사우스뱅크센터에서 마련된다. 색소폰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손성제가 이끄는 근동사중주단은 세계적인 재즈음반사 ECM에서의 앨범 발매를 기념하며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 박경소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K-뮤직 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은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장식한다. 나윤선은 올해 런던재즈페스티벌(EFG)에서 공식 초청을 받아 EFG와 K-뮤직 페스티벌 공동 주관으로 무대를 마련한다. 지난 해 K-뮤직 페스티벌에서 열광적 지지를 받은 바 있는 김혜림(대금)과 앨리스 자와드즈키(Alice Zawadzki, 바이올린) 듀오가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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