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매직넘버 ‘-3’ 한화, 헤일 선발투수 기용…두산 장원준과 맞불

기사입력 : 2018년09월28일 14:33

최종수정 : 2018년09월28일 14: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한화가 데이비드 헤일을 앞세워 매직넘버 줄이기에 나선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외인 투수 헤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한화는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매직넘버 ‘3’, 3위 확정까지 매직넘버는 ‘5’로 줄였다. 지난 10년간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해 쓸쓸한 10월을 보냈던 한화가 빠르면 이번 주말 광주 원정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데이비드 헤일이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매직넘버를 줄이기 위해 선발투수로 나선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외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헤일은 제이슨 휠러의 대체 선수로 시즌 중반에 합류해 선발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3승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이다.

헤일은 키버스 샘슨과 함께 한화에서 역대 최고로 강한 외인 원투펀치라고 평가받고 있다. 150km를 웃도는 속구와 투심,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을 활용한 투구는 타자들의 타이밍을 무너뜨린다.

한화 타선은 시즌 초반 베테랑 김태균과 정근우의 부상과 최진행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외인 타자 제라드 호잉이 30홈런-100타점, 이성열이 30홈런을 기록하며 19년 만의 ‘30홈런’ 듀오가 탄생했다. 특히 이성열의 30홈런은 지난 2010년 최진행(32홈런) 이후 한화 토종 타자로 8년 만이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정근우가 주전 2루수를 내려놓고 좌익수와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리드오프로서 맹활약을 펼치며 타선을 이끈다. 2000년생 정은원은 지난 26~27일 경기에서 연달아 홈런을 때려내며 잠재력을 터뜨렸다.

한화는 2위 SK 와이번스와 2.5경기 차 3위에 올라있다.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거의 확정지은 현재 상황에서 남은 9경기 동안 매직넘버 줄이기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만약 남은 경기 동안 8승 이상을 거둔다면 SK의 2위 자리도 넘볼 수 있다.

장원준이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에서는 헤일에 맞서 장원준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3승6패 평균자책점 9.94를 기록하고 있는 장원준은 올 시즌 불펜과 2군을 오가며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7월21일 LG 트윈스전에서 마지막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었던 장원준은 2이닝 7피안타(1홈런) 7실점(7자책점)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기고 불펜투수로 밀려났다.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진 장원준은 7월25일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수모를 겪었으며 지난달 16일에 다시 돌아왔다.

1군 마운드에 돌아온 장원준은 불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며 7경기에 출전해 6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3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을 뿐만 아니라 조쉬 린드블럼의 우측 정강이에 염증이 발견되면서 때마침 빈 자리가 생겼다.

장원준의 이번 경기 내용에 따라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5년부터 두산 유니폼을 입고 선발투수로 활약한 장원준은 매 시즌 꾸준히 기대 이상의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0.77로 '큰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다만 두 달 가량 불펜투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러나 장원준이 부활한다면 두산의 한국시리즈 선발투수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