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빛을 도구로’...노벨물리학상 받은 '레이저 물리학의 혁명적 기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슈킨, 미세입자 포획 ‘광학 집게’ 실험실로 증명
무루·스트릭랜드 ‘처프 펄스 증폭’ 고출력 레이저 기술 개발
노벨물리학 역대 여성 수상자 3번째로 배출...55년만 여성 수상
역대 최고령 노벨상 수상자도 관심...애슈킨 96세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극미세 물질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급속도로 진행되는 과정은 레이저를 통해 지금은 보여지고 있다. 초정밀 도구는 새로운 연구영역과 수많은 산업적, 의학적 응용 분야를 개척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혁명적인 레이저 물리학’을 개척한 3명의 학자에게 수여한다"며 이같이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미국 벨연구소의 아서 애슈킨(96) 박사는 이른바 ‘광학 집게(optical tweezer)’ 발명자로, 원자 세계와 같이 작은  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크기의 물체를 광학적으로 제어 조작할 수 있는 원리를 발견했다.

다시 말해, 애슈킨은 레이저 빛을 한 초점에 모으면 주변을 끌어당기는 힘이 작용해 미세입자를 붙잡을 수 있다는 현상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애슈킨은 1970년 빛을 이용해 광 포획(optical trap) 장치를 처음으로 개발, 미세입자의 중력에 상쇄하는 광자빔(photon beam)들의 방사압력(radiation pressure)을 이용해 부양 포획(Leviation trap)을 실현시켰다.

‘광학 집게’를 이용하면 레이저 빔으로 입자와 원자, 바이러스, 세포 등을 포획할 수 있다. 1986년에 애슈킨은 전자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경사힘(gradint force)만을 이용해 미세입자을 포획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 ‘광학 집게’라고 불리는 방법을 실험실에서 탄생시켰다. 1987년에는 살아 있는 박테리아를 손상하지 않고 포획하는 데 이른다.

애슈킨과 함께 공동수상자인 프랑스 국방성 산하 공대 에콜폴리테크니크 제라르 무루(74) 교수와 캐나다 워털루대의 도나 스트릭랜드(59·여) 박사는 ‘처프 펄스 증폭(CPA·Chirped Pulse Amplification)’ 기술을 개발했다.

CPA는 한마디로 고출력 발생 레이저 장치로 볼 수 있다. 회절격자(grating)로 불리는, 홈이 파인 표면을 이용해 아주 짧은 펄스를 시간적으로 5만배 정도 늘인다. 그 다음 증폭기를 이용해 펄스 에너지를 증폭시키고 그 다음 또 다른 회절격자를 이용해 다시 원래의 짧은 펄스로 압축시킨다. 이런 방식으로 증폭과정에서 광학 기구의 손상 없이 고출력의 펄스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나온 펄스를 작은 면적에 집중시켜 아주 높은 세기의 레이저 출력을 얻는다.

특히 스트릭랜드 박사는 역대 3번째 여성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기록됐다. 그간 여성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는 1903년 마리 퀴리, 1963년 마리아 괴퍼트메이어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 단 두명뿐이었다.

또 또 무루 박사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IST 관계자는 "2012년 말부터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이래 매년 한국을 방문해 연구 자문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슈킨 박사는 역대 노벨수상자 가운데 최고령자로 알려졌다. 애슈킨 박사는 1922년생으로, 2002년 당시 88세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레이먼드 데이비스 2세의 연령 기록을 넘어섰다.  

kimy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진숙 6·3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뉴스핌 DB]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