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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댐·정수장서 물산업 혁신기술 영근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04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10월04일 12:00

수자원공사, 12개 중기에 성능시험장으로 추가 제공
연간 매출 400억·고용 430명 증가 효과
2022년까지 1만2000개 물산업 일자리 목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물산업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댐과 정수장 등 물관리 시설이 기업의 혁신기술 성능시험장으로 제공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5일 오후 2시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12개 물산업 중소기업과 전국 111개 댐과 정수장 등의 물관리 시설을 기업의 혁신기술 성능시험장으로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수자원공사가 관리중인 합천댐 전경 [사진=수자원공사]

이번 협약에 참여한 12개 기업은 대광이엔지, 동신산업, 삼성계기공업, 삼성파워텍, 세드나, 위지트에너지, 윈드로즈, 인바이로, 제일기계, 지구환경기술, 코아테크놀로지, 한창기전이다.

그동안 물산업 중소기업은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어도 성능검증을 위한 전용시험장이 부족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낮은 인지도로 인해 국내외 판로 개척에도 한계가 있었다.

수자원공사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111개 현장(댐·수도시설 101개, 연구시설 10개)을 32개 중소기업에 개방했으며, 하반기 공모로 12개 기업을 추가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실제로 기술이 적용될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미리 성능을 시험해보고 품질과 완성도를 높여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수자원공사는 성능시험장 지원 등으로 향후 연간 약 400억원의 중소 물기업 매출과 43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까지 약 1만2000개의 물산업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에 이어 사업장에서 2년 이상 사용하면서 우수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25개 기술을 선정해 해당기업에 '우수기술 운영 확인서'를 전달한다.

확인서를 받은 기술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우수기술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의 대외적 신뢰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물기업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마중물센터에 해당기술을 게시하고 국·영문 자료집 등을 발간해 국내외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더욱 많은 중소 물기업이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물산업 혁신 생태계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어 물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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