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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지역내 6년만 새아파트 ‘동두천 센트레빌’

기사입력 : 2018년10월07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10월07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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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구도심 한가운데 위치..3.3㎡ 당 802만원선
“새 아파트 드문 동두천이지만 투자목적 청약은 위험”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5일 경기 동두천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 ‘동두천 센트레빌’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동부건설이 짓는 동두천 센트레빌은 이 일대에서 6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7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808-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동두천 센트레빌’이 지난 5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을 시작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21층 5개동, 총 376가구 및 근린 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 141가구 △74㎡ 115가구 △84㎡ 120가구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3.3㎡당 790만~802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59㎡는 1억9892만~2억2290만원, 74㎡는 2억2929만~2억5087만원, 84㎡는 2억5160만~2억7269만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59㎡ 990만원 △74㎡B 1100만원 △84㎡ 1320만원이다.

동두천시 구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이 단지는 생연파출소, 행정복지센터와 붙어있었다. 전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에서 아파트 현장까지는 도보로 9분 정도 소요됐다.

경기 '동두천 센트레빌' 견본주택 전경 [사진=나은경 기자]

◆ 취향따라 다양한 구조 선택가능하도록 설계

이날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59㎡와 74㎡B, 84㎡가 전시됐다. 현장에선 침실 대신 드레스룸이나 팬트리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내방객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전용 59㎡의 경우 455만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안방 옆 침실을 워크인 드레스룸으로 꾸밀 수 있게 돼 있다. 단, 유상옵션 품목인 드레스룸을 선택하지 않으면 수납공간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50대 내방객(생연동 거주)은 “드레스룸을 선택하지 않으면 침실에 장롱놓을 공간이 없더라”라며 “사실상 드레스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전용 84㎡는 3m 너비의 주방 팬트리를 유상옵션(488만원)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팬트리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이 공간은 침실로 대체되며 이때 총 침실은 4개가 된다. 또는 작은 침실 두 개를 합쳐 침실 통합형 구조를 선택할 수도 있다. 침실통합형엔 추가비용이 부과되지 않는다. 안방에는 워크인 드레스룸이 기본옵션으로 제공된다.

전용 74㎡B는 구석구석에 조성된 수납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우선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좌측에 팬트리로 이용가능한 대형 신발장이 있다. 현관을 지나 거실로 진입하는 통로엔 깊이가 얕은 팬트리 3개가 연달아 있다. 안방에는 드레스룸도 갖춰져 있다.

전 가구는 거실이 우물형 천장으로 설계돼 개방감을 줬다. 2.3m 기본높이에 우물형 천장인 부분은 2.4m까지 높아진다.

 

◆ 공급 부족한 지역이지만 인구 수 제자리걸음인 고령도시..투자가치는 ‘글쎄’

경기 '동두천 센트레빌' 공사현장(왼쪽 회색 펜스) [사진=나은경 기자]

단지는 사동초등학교까지 걸어서 4분, 생연중학교까지는 7분이면 도달가능한 거리에 있다. 재래시장인 ‘큰 시장’과 ‘양키시장’도 도보로 5분 거리다. 단지 옆엔 동두천시 대표 하천인 ‘신천’이 흐른다. 이날 만난 택시운전기사도 “생연동이 동두천의 구도심이기 때문에 편의시설은 다 갖춰져 살기에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거주하기엔 나쁘지 않다는 평이지만 투자처로서의 가치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다.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동두천 센트레빌이 투자처로서 좋은가에 대한 열띤 논의가 있었다. 남북관계 호전으로 만들어진 경기 북부지역 부동산 시장 열기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비롯한 교통호재도 언급됐다.

하지만 동두천 현장에서는 투자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반응이 더 많았다. 이 일대는 지난 2012년 생연동에 분양한 ‘브라운스톤 동두천’이 가장 최근 공급된 아파트일 정도로 신규 공급이 부족하지만 동시에 그만큼 주택 수요도 많지 않다는 평가다. 생연동의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동두천시에 경제력이 부족한 노인들이 많은데 아무리 새 아파트가 좋다고 해도 2억5000만원을 선뜻 부담하며 이사하려는 수요가 많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동두천시는 2016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16.44%인 고령사회다. 한국은 올해 처음 전국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14%를 넘어서며 공식적인 고령사회가 됐다. 2년 전 동두천의 고령자 비중이 올해를 기준으로 한 전국 평균치보다도 2.5% 가까이 더 높은 셈이다.

이 공인중개사는 “경제력이 있는 사람들은 양주신도시로 많이 빠져나갔고 동두천에 남은 젊은 사람들은 지하철 1호선 지행역 앞 신시가지에 많이 산다”며 생연동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낮을 것이라고 봤다.

이 같은 전망은 생연동 일대 집값을 근거로 한다. 지난 2014년 입주한 278가구 규모의 ‘브라운스톤 동두천’ 역시 마이너스 프리미엄에서 분양가 수준으로 매맷값을 회복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생연동의 또 다른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올해 처음 분양가 수준으로 매맷값이 회복됐다”면서도 “거래량이 많지 않아 이것을 ‘시세’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조금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브라운스톤 동두천의 분양가는 전용 84㎡가 1억9600만~2억4500만원이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이 단지의 최근 매매시세는 2억2150만~2억5500만원 사이. 공인중개소 관계자의 말처럼 분양 당시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동두천 구도심인 생연동엔 재래시장, 마트, 파출소, 초·중학교가 갖춰져 있지만 아파트 단지가 편의시설뿐 아니라 유흥시설과도 가깝다는 것도 약점이다. 단지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는 10여개의 유흥업소가 모인 골목이 있었다. 당분간 재개발이 이뤄질 계획도 없다. 동두천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주변 재개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일대 불법 유흥업소와 관련한 재개발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답변했다.

경기 '동두천 센트레빌' 공사현장과 도보로 2분 가량 떨어진 골목에 사진과 같은 유흥업소들이 들어서있다. [사진=나은경 기자]

‘동두천 센트레빌’ 견본주택은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705번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으로 시작해 11일(1순위), 12일(2순위)로 이어진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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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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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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