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헤일리 美대사 사임, 볼턴·폼페이오도 몰랐다…배경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좁아진 입지, 재정상황, 대선출마"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의 갑작스러운 사임 발표 배경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헤일리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제 사회, 기성 공화당 의원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행정부 내 몇 안되는 인물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헤일리 대사의 사임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헤일리 대사는 사임 계획을 부하 직원에게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헤일리 대사의 사임 배경을 ▲행정부 내에서 좁아진 입지 ▲개인적인 재정상황 ▲대선 출마 가능성 등 3가지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헤일리 대사와 함께 그의 사임 소식을 발표했다. 헤일리 대사는 연말까지만 근무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6개월 전부터 사임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지만, 헤일리 대사의 사임 계획을 최초 보도한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주에 알렸다고 전했다.

헤일리 대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 임기를 포함해 "치열한 8년을 보냈다"며 "나는 임기 제한(term limits)를 믿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정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엔주재 대사의 임기는 2년이다. 현재까지 헤일리 대사는 유엔에서 1년 7개월 가량 근무해왔다. 

우선 CNN은 우선 헤일리 대사가 볼턴 보좌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에게 밀려난 것을 직감하고 사임을 발표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강경한 외교정책을 선호하는 볼턴 보좌관과 폼페이오 장관이 행정부 내에서 부상하는 것을 보고, 사임 압박을 받기 전에 미리 발표했다는 것이다.

헤일리 대사 역시 외견상 강경파로 불렸지만, 사적으로는 다소 온건한 목소리를 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 공화당 의원이 선호하는 노선이다. 또 헤일리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 첫해 '스타'로 불리기도 했지만 러시아 문제 등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헤일리 대사는 지난 4월 TV에서 정부가 대(對)러시아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헤일리 대사의 발언을 부인했고, 백악관은 이런 오해가 헤일리 측에서 순간적으로 혼동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헤일리 대사는 자신은 혼동하지 않았다고 즉각 반박했다.

두 번째로는 재정에 압박을 느낀 헤일리 대사가 민간 부분에서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사임을 표명했을 가능성이다. 헤일리 대사는 여러 해 선출직을 지냈다. 2010년 주시사 당선 이전 주의원으로 6년을 보냈다. 선출직은 수입이 많지 않다.

헤일리 대사가 트럼프 행정부 근무를 타진하기 전인 2015년, 그는 남편과 함께 연 17만달러를 조금 넘는 소득을 벌었다고 보고했다. 2014년과 2013년에는 각각 약 19만달러, 27만달러를 신고했다. 하지만 미상환 부채 규모는 상당했다. CNN은 헤일리 대사가 25만~50만달러의 신용한도를 포함, 신용카드 빚 2만5000~6만5000달러, 100만달러 이상의 주택담보대출 등을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CNN은 지난 주말 시민단체 '워싱턴의 시민 책임과 윤리(CREW)'가 2017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업가로부터 헤일리 대사가 7차례 무료 항공권을 수수한 의혹에 대해 조사해줄 것을 요청한 점에 주목했다.

세 번째로 대권 도전 가능성이다. CNN은 헤일리 대사가 향후 백악관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원이자 높은 신뢰를 받는 정치고문인 존 레너를 유엔에 데려간 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헤일리 대사는 대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며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CNN은 2020년에 출마하지 않는다해서 그가 대선 후보로 나가지 않는 것은 아니라며 2024년에 공화당의 대선 후보 지명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헤일리 대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2년 가까이 근무했지만, 2024년이 되면, 백악관을 떠난지 6년이 된다며 이는 공화당 의원들에게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대사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사진
수도권·강원 오늘 최대 120㎜ 폭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1일은 수도권에 120㎜ 폭우 등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스핌 DB]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mm(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120mm 이상), 강원동해안 5~40mm, 충청권 30~80mm(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100mm 이상), 전라권 5~40mm,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 5~40mm, 제주도 5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상된다.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울산 34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1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