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국감] 과방위 국감서 존리·김범수 '뭇매' vs 황창규 '무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일 오후 국정감사 일반 증인 대상 질의 시작
황창규 KT 회장·김범수 카카오 의장·존리 구글 대표 등 출석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10일 오후 2시께부터 재개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존리 구글코리아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의원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았다.

구글코리아와 페이스북코리아 대표에게 국내 세금 납부, 망이용 대가 등에 대한 과방위 소속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지만 두 대표 모두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불참한 가운데 포털사 대표로선 홀로 증인 출석한 김범수 의장은 네이버 대신 '드루킹 사태'의 책임 추궁을 당했다.

존리 구글코리아 대표와 데미안 여관 야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가 10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사진=성상우]

구글과 유튜브의 연간 매출액과 한국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어느 사업단위로 잡히는 지 묻는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의 질의에 존리 구글코리아 대표는 "국가별 정보라 공개할 수 없고, 이 수치를 말할 수 있는 책임자가 아니다"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수치를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답변했다.

이어진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내에서 운영 중인 캐시서버 규모와 이에 대한 망사용료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밝혀달라"는 요청에는 "타국에서도 이 수치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입을 닫았다. 그러면서 "한국의 조세법과 국제 조세 조약을 준수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데미안 여관 야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역시 같은 사항을 묻는 의원들 질의에 "모른다" 내지는 "영업기밀"이라는 대답만 반복했다.

이에 노웅래 과방위원장은 "매출액을 모르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고 있을 수 없는 태도"라면서 "세계적 기업으로서의 윤리경영과 거리가 멀어보인다. 글로벌 기업답게 책임감 있게 대답해야할 것"이라며 질타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일명 '드루킹 사건'으로 불리는 매크로 기반의 댓글 순위 조작 사태에 대한 책임 추궁을 당했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의 "드루킹의 댓글 조작 사건을 사건 당시에 인지하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김 의장은 "당시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카카오브레인)의 대표를 맡아서 그쪽 일에만 전념하고 있었다. 미디어, 포털쪽은 일체 관여한 적이 없어서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원은 "일반 엔지니어들도 다 인지할 수 있었던 사건인데 포털사의 경영자가 어떻게 모를 수 있느냐"며 질타했다.

이어 그는 김 의장에게 "카카오와 네이버는 탐욕 기반의 경영을 하고 있다"면서 댓글 조작을 통해 트래픽 상승을 유발하고 이익을 취하는 것이 탐욕 경영 사례아니냐"고 지적했고, 김 의장은 이에 "댓글 조작으로 인한 트래픽 상승 효과가 (네이버와 달리) 크지 않다. 매크로를 활용한 댓글 조작 가능성을 인지한 뒤부턴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즉시 취했고, 앞으로도 유지할 것"이라고 항변했다.

골목상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항공권 예약 서비스와 카카오택시 등이 골목 상권 침해라는 지적이 많다"고 지적하자 김 의장은 "우리 서비스는 상생에 대한 개념을 기본적으로 공유하고 있다"면서 "사용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으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좀 더 보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황창규 KT 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선서하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다음 포털이 부동산 중개앱 '직방'과 독점 제휴하는 바람에 골목상권의 공인중개사들이 부담하는 수수료 부담이 더 늘어났다. 상생을 추구한다는 카카오가 실제로는 대형사의 지배력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고 지적했고, 김 의장은 "그 부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비교적 무난하게 국감을 마쳤다. 주주총회를 사전에 연습한 것 아니냐는 김종훈 민중당 의원의 의혹 제기에 황 회장은 "주주총회는 상장사에겐 가장 큰 행사다. 중요 행사의 차질을 막기 위한 연습은 당연한 것이며 다른 어느 기업에서든 다 하는 것"이라고 대응했다. 그 밖에 단말기 자급제, 보편요금제, 5G 상용화 현황 등에 관한 질의를 받았으나 별다른 지적이나 비판은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국회 과방위는 오는 26일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종합감사에선 10일 국감에 불출석한 기업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출석할 전망이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종합감사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역시 모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