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한승연·신현수의 '열두밤', 여행으로 두 사람의 첫 로맨스가 시작된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13:48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13:4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승연과 신현수가 ‘열두밤’을 통해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두 사람이 첫 로맨스에 도전했다. 

정현수 PD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채널A ‘열두밤’ 제작발표회를 갖고 “이번 작품은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지나간 사랑, 설렘에 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번 작품은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는 두 남녀의 여행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열두밤' 제작발표회 참석한 신현수, 예수정, 한승연, 장현성(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진=채널A]

정 PD는 “처음 기획하고 있을 때, 제가 워낙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 관련 드라마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가벼운 마음에서 시작했다. 본격적인 기획, 대본 개발 과정에서 단순히 한 번의 여행이 아니라 지금 ‘열두밤’에서 보여주고 있는 세 번의 여행, 8년의 시간이 가지고 있는 사랑의 깊이까지 다뤄보고 싶다고 생각해 현재 모습으로 탄생했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제작발표회에는 한승연, 신현수, 장현성, 예수정이 함께 참석해 드라마 촬영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승연은 “신현수와 작품으로는 두 번째고, 횟수로는 3년째다. 매해 여름마다 현수 씨와 함께하게 됐다”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특히나 이번에는 러브라인으로 만난다. ‘우리는 여름만 3년 째 같이 보낸다’고 했는데 이제 가을도 함께 하고, 패딩도 입고 여러 모습을 보며 신기한 인연이구나 생각하고 있다. 3년째 작품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연관을 지어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두밤' 한승연, 신현수(오른쪽) [사진=채널A]

신현수 역시 “이미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청춘시대’와 ‘열두밤’이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배우 한승연이 작품을 대하는 자세 같은 것들을 빨리 캐치할 수 있었다. 호흡을 맞추는데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호흡으로 ‘열두밤’을 촬영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20대부터 30대의 사랑을 소화한다. 한승연은 “저는 31살인데 25살에서 시작해 33살에서 끝난다. 유경의 중심에 위치하는데, 더 어리게 혹은 더 성숙하게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일단 가장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건 외모적인 것이라 생각해 머리나 스타일링 등을 다르게 했다”고 털어놨다.

신현수는 ‘열두밤’을 통해 변화를 꾀했다. 그가 맡은 차현오 역은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찬 낭만주의자이자, 무용수이다.

정 PD는 “실제 무용수를 캐스팅해야 하나, 배우가 무용을 배워야 하나 고민 중일 때 신현수 씨가 등장했다. 현수 씨가 배우인지 무용수인지 헷갈릴 정도로 연습을 해, 실제 무용수처럼 연기했다”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열두밤’은 오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