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쌍용건설의 건설현장 안전관리능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1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최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RoSPA)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싱가포르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현장이 최고상인 금상(Gold Award)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이 세계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시공사에게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
쌍용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이 시상식에서 11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4년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현장을 시작으로 5년 연속 최고상인 금상을 연속 수상했다. 지금까지 누적 수상 횟수는 22회다.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은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인 CDL(City Developments Limited)이 발주한 7개동 519가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쌍용건설이 지난 2016년 8200만 달러(1000억원)에 수주해 시공 중이다.
이 현장은 지난 6월 무재해 100만인시 달성에 이어 7월 싱가포르 노동청(MOM) 산하 사업장안전보건위원회로부터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안전보건상(SHARP)을 수상하며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만 6500만 인시, 전세계 현장에서 약 1억4000만 인시 무재해를 이어가며 세계 무재해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며 "차별화된 시공능력 외 뛰어난 안전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강자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