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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3Q 글로벌 자금시장, 악재 뒤로하고 ‘아메리카 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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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악화 및 신흥국 불안 등 악재 불구 美증시 선호
신흥국 자금 유출 속 ‘기지개’ 기대감…유럽은 이탈리아發 위기 확산 불안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5일 오전 10시0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 3분기 글로벌 자금 시장은 미중 무역 갈등 고조와 신흥국 불안 등 잇따른 악재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굳건한 주식 선호 흐름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지난 2분기 북미를 제외하고 가파른 유출세가 나타나면서 140억달러 넘게 빠져나갔던 주식 자금은 3분기에는 190억달러가 유입되며 반전을 기록했다. 북미 증시로의 유입 속도는 2분기보다 두 배 넘게 빨라졌고, 서유럽의 경우 규모는 줄었지만 유출 흐름이 2분기에 이어 지속됐다.

무역 이슈와 함께 주요 시장 악재 진원이었던 신흥국의 경우 주식 펀드에서 77억달러 이상 빠져나가 22억이 유출됐던 2분기보다 자금 유출 수준이 대폭 확대됐다.

채권 펀드의 경우 전반적인 유입 액수가 2분기와 비슷했으며, 북미 펀드 유입액도 30억달러 남짓으로 2분기와 비슷했다. 서유럽에서는 유출 흐름이 3배 가까이 빨라졌고, 신흥국의 경우 유출액이 19억달러로 2분기의 93억달러보다는 크게 줄었다.

◆ 주식 자금 ‘미국행’ 지속

글로벌 주식 자금은 애플 등 기술 기업들이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미국 증시로 가장 많이 흡수됐다. 지난 4년여래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미국 경제도 투자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란 기대는 있었지만 실제로 발표된 실적 성장세는 25%로 전문가 예상치 18%를 대폭 웃돌았다. 또 S&P500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산업 분야가 1년 전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해 미국 주식 펀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 올렸다.

매년 9월은 연중 증시가 아래를 향하는 달로 악명이 높으며, 올해처럼 미국의 중간 선거가 예정된 해에는 9월 낙폭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보기 좋게 빗나갔다.

월가 강세론자로 유명한 토니 드와이어 캐너코드제뉴이티 최고시장전략가는 S&P500지수가 올해 연말 3200까지 올라 연초 대비 20%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제조업 경기 기반이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지난 8월 지수가 예상을 크게 웃돈 점을 강조했다.

또 수익률곡선(yield curve, 일드커브) 역전 등 다른 침체 신호도 아직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증시가 갑작스러운 경기 하방 위험에서는 안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JP모간 수석 유럽증시전략가 미슬라브 마테즈카 역시 미중 무역 갈등을 둘러싼 시장 후퇴는 오히려 매수 기회로 간주해야 한다면서 증시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다만 북미 쏠림이 지속되면서 골드만삭스나 JP모건, 씨티은행, UBS 등 유명 투자은행(IB)들의 북미 투자 경고음도 지속됐다. 소시에떼 제네랄과 ING 등은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신흥국 금융불안 및 경기둔화 파급효과 등으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신흥국 ‘터닝포인트’는 아직

1년 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였던 신흥국 증시 펀드는 올해는 시장 불안의 진원으로 부상하며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특히 아르헨티나, 터키와 같은 경상수지 취약국의 불확실성이 불거지고, 미 국채 수익률 급등,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신흥국 자산이 추락하면서 신흥국 주식 및 채권 시장에서 모두 투자심리가 빠르게 경색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펀드의 신흥국 투자비중은 지난 2016년 3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다만 신흥국 부진이 어느 정도 이어진 만큼 향후 방향을 두고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국제금융연구소(IIF)는 터키나 아르헨티나의 신흥국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으로 인해 위안화 가치가 절하된 점이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미국의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증시 조정 위험까지 있어 내년 말까지 신흥국 주가가 15%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JP모건은 신흥국 자산의 추가 약세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강조했으며, 무역갈등이 완화된다면 신흥국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신흥국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도 취약국들이 다소 안정되고 달러 약세 및 밸류에이션 부담 감소 등을 이유로 신흥국 투자의견을 종전의 ‘부정적’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 템플턴은 필리핀과 같이 아직 하락할 여지가 있는 일부 신흥국을 제외하고 신흥시장이 터닝포인트에 근접하고 있으며 곧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무역 마찰과 통화 급락이라는 악재를 견뎌낸 신흥국이지만 최근 유가 상승이라는 리스크가 고개를 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말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는데, 터키나 인도, 필리핀, 남아공 등 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신흥국들은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불안과 경상수지 적자 확대 등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 채권시장, 신흥국 vs. 유럽 ‘갈림길’

3분기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는 북미 채권으로의 꾸준한 유입 흐름 속에 신흥국과 유럽에서의 자금 유출이 두드러졌다. 다만 앞으로의 자금 방향을 두고서는 신흥국과 유럽이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중국과의 무역 갈등 장기화와 신흥국 불안 전이 우려 등으로 인해 장기국채 매수세가 크게 확대됐고,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화 전망, 장단기 금리 역전 가능성, 러시아 추가 제재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국채 등 달러화 투자등급채에 대한 매수세를 지속시켰다.

다만 4분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3.0%를 돌파하면서 일부는 미국 국채에 대한 숏 베팅을 늘렸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대규모 숏커버링 전망이 나오는 등 추가 행보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혼란을 예고했다.

신흥국의 경우 터키 정부와 중앙은행이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나선 데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아르헨티나에 차관 제공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또 그간의 하락세가 지나쳤으며, 무역전쟁 등의 악재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는 점도 향후 신흥국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하지만 유럽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혼란이 이제 막 시작된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의 포퓰리즘 연립 정부는 향후 3년간 재정적자 목표를 2.4%로 하는 예산안을 제시했는데, 유로존 부채 규모 2위인 이탈리아 재정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재정 리스크로 인해 이탈리아 국채 스프레드와 디폴트 헤지를 위한 신용디폴트스왑(CDS)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우려했고, 아직 유럽 전염 신호가 감지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 2011~2012년 유로존 부채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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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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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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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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