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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프랜차이즈 대변한 백종원…스타벅스 증인 '철회'

기사입력 : 2018년10월12일 19:28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11:34

MP그룹 정우현 전 회장 대신 김흥연 대표 참석
백종원 "상장, 점주 피해가는 일 없도록 추진"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다수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외식업계 입장을 대변했다. 그는 국내 외식산업 문제에 대해 "외식업을 너무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백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자위 국감에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더본코리아 상장 이유에 대해 "저희가 은퇴하고 나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최고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 자칫해서 잘못된 판단으로 회사가 오래가지 못할 것 같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12 yooksa@newspim.com

그는 이어 "상장을 추진하더라도 점주들한테는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무리해서 상장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증시 상장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해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백 대표는 문어발식 사업이라는 오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브랜드가 많아서 문어발식이라고 오해를 받고 있는데 상대하는 사람은 일반 소비자가 아니라, 저희한테 소비자는 외식업에 처음 뛰어들어서 뭔가 기댈 수 없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며 "점주(소비자)들이 원하는 여러가지 브랜드를 구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업계 상생 방법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상생은 같이 사는건데 한 쪽에서 양보하는 건 좋은 생각 아니다"라며 "어느 한 쪽이 도와주고 양보하는 건 좋은게 아니고 같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랜차이즈에도 여러 형태가 있는데 저희는 본사가 매출을 많이 올리기 위해선 점포들에게 좋은 가격으로 공급해서 본사가 수익성 이득을 함께 보는 게 옳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사업인 호텔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백 대표는 "왜 호텔에 있는 한식당은 10만원, 20만원 비싼 매출에서 밖에 유지가 안 되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저렴한 음식점들이 있으면 호텔 안에 묵는 사람들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그렇게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감에는 백종원 대표를 포함해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정우현 MP그룹 전 회장, 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이석구 대표는 증인 선정이 철회됐고, MP그룹은 정우현 전 회장을 대신해 김흥연 MP그룹 대표가 참석했다. 담 회장은 오는 26일 종합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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