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돈 주고도 못 사는 귀한 몸, 면세점에서도 실종된 마오타이

기사입력 : 2018년10월16일 10:33

최종수정 : 2018년10월16일 10: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 공항 면세점 매대에도 마오타이 사라져
공급 절대 부족, 가격인상에도 수요는 자꾸 늘어

[베이징=뉴스핌] 백진규 기자 = “우리도 마오타이를 구경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벌써 두달째 신규 물량이 들어오지 않고 있어요."

지난 12일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 면세점에서 기자가 마오타이를 주문하자 매장 직원은 이렇게 말하며 "현재로선 언제 물건이 다시 들어올지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오타이(茅臺) 품귀현상이 계속되면서 베이징 공항 면세점에서도 마오타이 구할 수 없게 됐다. 면세점 직원은 가격을 인상할수록 오히려 수요는 더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오타이 가격을 인상했으나 오히려 찾는 사람은 몇배나 늘었다. 1년에 4번 정도 들여오는데, 새로 들여오더라도 1개월 안에 매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뉴스핌] 백진규 기자 = 베이징 서우두공항 면세점 주류판매대 사진. 우량예 시펑주 펀주 등 유명 백주들이 진열 돼 있지만 마오타이 판매는 중단된 상태다. 2018.10.12.

실제로 공항 주류판매대에는 우량예(五糧液) 시펑주(西鳳酒) 펀주(汾酒) 등 유명 백주들이 진열 돼 있었지만 마오타이는 찾을 수 없었다.

지난 1월 마오타이측은 주력상품인 53도 페이톈(飛天) 마오타이 권장판매가를 5년만에 1299위안에서 1499위안으로 인상했다. 그러나 시장 실 거래가는 이보다 1000위안가량 높은 2400위안(약 39만원) 수준이다. 마오타이 가격이 치솟자 유커들은 미국 일본 등 면세점에서 마오타이를 사들고 귀국하기도 한다.

한 베이징 현지 교민은 “마오타이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진품인 것만 보장된다면 돈은 얼마라도 내겠다”고 밝혔다.

관영통신 신화사(新華社)는 가격 인상 원인으로 ▲수요·공급 불균형 ▲일부 판매상들의 매점매석 ▲생산원가 상승 등을 꼽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마오타이 생산량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어 가격 급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백진규 기자 = 구이저우마오타이주.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