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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키즈랜드는 프리미엄 콘텐츠...유튜브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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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키즈랜드 2.0' 출시 기자간담회 개최
"오리지널 콘텐츠 수익구조 있다....투자 지속할 것"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KT가 자사 어린이 전용 콘텐츠 '키즈랜드 2.0'을 프리미엄 서비스로 키우겠다는 장기 계획을 밝혔다. 어린이에게 유해한 콘텐츠 및 광고 노출 우려를 원천 차단하고, 올바른 TV 시청 습관까지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한 콘텐츠라는 설명이다. 타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자체 제작에도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강인식 상무가 '키즈랜드 2.0'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KT는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키즈랜드 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키즈랜드 1.0'이 자녀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였다면, '키즈랜드 2.0'은 부모 입장에서 자녀가 보다 안전하게 키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책임자인 강인식 상무는 "키즈랜드는 프리미엄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유튜브의 키즈 콘텐츠 '유튜브 키즈'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강 상무는 "유튜브 키즈와 키즈랜드는 성격과 전략 방향이 다르다"면서 "유튜브는 아이들이 서핑하는 방향대로 흘러가다보면 유해한 콘텐츠에 노출될 수 있으나, 키즈랜드는 (외부 영상을 유통시키는 단순 플랫폼이 아닌) KT가 엄선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수급하는 플랫폼이다. 광고 없는 환경에서 데이터 걱정없이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키즈랜드는 TV 사용경험을이어가는 것이므로 TV 내 홍보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면서 "통신사다 보니 데이터 요금제 등과 연계해 무선 고객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독자적으로 이용자 확보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대한 투자 역시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강 상무는 "다른 플랫폼에 없는 콘텐츠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오리지널 콘텐츠를 계속 제작할 것"이라면서 "오리지널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가 있다. 우리와 함께 월정액 상품을 출시한 뒤 매출이 올라오면서 제작사들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주기 짧아지는 식이다. 과거엔 콘텐츠 비용 회수 기간이 2년정도였다면 지금은 6개월로 짧아져서 콘텐츠 제작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T는 키즈랜드 2.0에 탑재한 육아 콘텐츠 '오은영 박사의 아이 그리고 부모' 및 '뽀로로의 왜요쇼'에 이어, 영유아 두뇌 발달을 위한 소리 콘텐츠 '사운드북'과 실시간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아이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TV쏙 역할놀이'등을 연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어 교육 전용 채널, 영어 소리동화 등 키즈 오리지널 콘텐츠도 추가 제작한다.

KT, 키즈 콘텐츠 '키즈랜즈 2.0' 출시 [사진=KT]

한편, 이날 KT가 공개한 '키즈랜드 2.0'은 △키즈랜드 모바일 △육아 전문 오리지널 콘텐츠 △TV시청 습관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키즈랜드 2.0은 부모가 안심하고 육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키즈 전용 모바일 앱 '키즈랜드 모바일'을 IPTV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집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13개 키즈 채널과 1만편의 VOD가 무료 제공된다.

모바일 앱은 통신사 관계 없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키즈 채널 13개를 무료로 볼 수 있다. 키즈랜드 모바일 출시를 기념해 내년 3월까지 KT 가입자는 콘텐츠 시청시 데이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먼저 출시하고, iOS 버전은 연내 선보인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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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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