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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부터 사업협력까지"…삼성의 특별한 '스타트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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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스타트업 육성 제도 'C랩' 외부 개방
5년간 500개 스타트업 육성 목표, 사외 300개·사내 200개
대구·경북 창조센터 지원 기간, 2022년으로 연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은 다른 곳과 다르다. 단순한 자금, 공간 지원을 넘어 삼성전자가 가진 서비스, 사업과 협력하면서 실제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삼성전자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대상으로 선발된 라이너(LINER)의 김진우 대표는 17일 서울대학교 공동연구소에서 열린 'C랩 성과 발표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 위치한 C랩 팩토리에서 C랩 과제원들이 3D 프린터를 활용해 테스트 제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김 대표는 앞서 다른 대기업으로부터 지원 받은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기본적인 자금이나 공간 지원 등을 받는데 그쳤는데 삼성전자와 함께 하면서부터는 사업 성장에 시너지가 났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생태계에서 가진 영향력이 라이너 앱을 보급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일례로 라이너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전, 이름 뒤에 'for Samsung'을 달고 삼성전자 앱 장터 '갤럭시앱스' 전용 앱으로 먼저 출시했는데 다운로드 수가 빠르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6년간 운영해온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을 외부로 개방, 5년간 총 500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 중 300개가 사외 스타트업(C랩 아웃사이드)이며 200개는 내부 임직원을 대상(C랩 인사이드)으로 진행한다.

사외 스타트업 육성 지원 대상은 기존 모바일 분야에서 전체 IT 기술 분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이 가능한 2~3년차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만 있는 예비 창업자, 1년 미만의 신생 스타트업도 육성 대상으로 넓혔다. 자국민이 아닌 외국인으로 구성된 스타트업도 지원 가능하다. 

현재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다음달부터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마련된 보육 공간에 1년간 무상 입주해, 캠퍼스 내 회의실과 임직원 식당을 자유롭게 이용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개발 지원금 최대 1억원 ▲디자인·기술·특허·세무 등 실질적인 창업을 위한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CES·MWC와 같은 해외 IT전시회 참가 기회 등을 지원받는다.  

삼성전자 C랩 운영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랩을 외부로 개방하게 된 데에는 바뀐 임직원들의 분위기가 배경이 됐다. C랩을 진행하기 전 자체적으로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회사인가, 아이디어가 있을 때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인가'라는 설문조사에 2명 중 1명이 '그렇다'고 답했다면 C랩 이후로는 10명 중 8명이 긍정적으로 답했다는 것이다. 

이재일 창의개발센터장(상무)는 "과거에는 관리의 삼성이 수식어로 따라 붙었다면 이제는 우리 스스로 창의적인 분위기로 바뀌었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자부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함께 하드웨어(HW)에 치우쳤던 스타트업 성공 사례가 소프트웨어(SW)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이나 반도체 등 HW를 중심으로 하다 보니 성공한 스타트업 비중도 HW가 70%로 높다. 

이 센터장은 "곧 인공지능(AI)이나 딥러닝 등 최근 기술을 적용한 기업들이 속속 나올 것"이라며 "앞으로는 SW 스타트업을 중점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C랩 외부 개방이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기간 연장에도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예정대로라면 지원 기간은 내년으로 종료되나 2022년까지로 연장한다. 여기에는 C랩 아웃사이드 300개 중 200개가 해당된다. 

이 센터장은 "초기 사업 계획대로라면 마무리 돼야 하지만 이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지역 기반으로 하는 벤처 육성 사업이 계속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결정됐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육성한 스타트업이 스핀오프하더라도 경영에 일체 간섭하지 않는다. 지분 역시 삼성전자가 최대로 가져가지 않는다. 

이 센터장은 "삼성이 경영에 간섭하거나 우리 스타일로 육성할 생각이 없다"며 "육성 기간 만료 후 우리가 지분을 확보해서라도 더 육성해야겠다고 판단되면 회사와 상의해서 시장 가격과 동등하게 지불하고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C랩 과제를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가 좀 더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C랩에는 지난 6년간 228개 과제에 917명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36개가 스핀오프(회사분할)했다. 이를 통해 134명이 창업을 했고 17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됐다. 

이 센터장은 "재수, 삼수하는 취업 준비생이나 공시족(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창업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 조성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며 "수십 개의 유니콘을 키우고, 삼성전자가 다시 인수합병(M&A)하는 사례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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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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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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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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