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개인 공매도 시장 활성화될까...증권사들 '시큰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미 상품 존재하지만 거래 미미, 개인들 하락장 베팅 어려워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지적이 들끓던 국내 공매도 시장이 대대적인 수술을 앞두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거래되던 공매도 시장에 개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인데 정작 개인들과 증권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외국인과 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와 실탄이 부족한 개인들로선 효율적인 시장참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집계된 코스피시장 전체 공매도 거래 대금은 5조4729억원이다. 그 중 외국인 투자자는 3조7366억원으로 전체 비중의 68%를 차지하고, 기관은 1조6768억원으로 30%를 차지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78억원으로 고작 0.68%에 불과했다.

공매도란 ‘없는 주식이나 채권을 파는 것’이다. 예컨대 투자자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증권사 등으로부터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새로 사서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이다. 주로 약세장에서 시세차익을 노리고 활용돼 왔다.

공매도 시장은 고도의 정보력과 자금이 필요한 탓에 기관이나 외국인이 주로 이용한다. 개인의 경우 직접 공매도를 하려면 대주거래를 해야 하는데, 종목과 물량이 매우 제한적이고 기간도 60일 밖에 되지 않아 전체 공매도 거래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가 채 되지 않는다. 사실상 개인은 시장이 있어도 이용하지 못해왔다.

이에 금융당국이 개인도 원활하게 공매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공매도 시장 수술을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주식을 빌리는 기간을 늘려주거나, 공매도를 위해 거래되는 전체 주식 일정 부분을 개인투자자를 위한 몫으로 남겨두는 등의 정부 대책을 예상한다.

하지만 증권사들 반응은 시큰둥하다. 하락장에서 베팅하는 공매도 특성상 큰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고, 관련상품을 만들어도 판매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A증권사 관계자는 “보통 개인들은 상승장에 베팅을 하려하지, 하락장에 베팅하지 않는다”며 “주가가 상승할 때는 점진적으로 오르지만 하락할 때는 100포인트 이상씩 떨어지기 때문에 고도의 이해력과 전문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공매도 관련상품은 NH투자증권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고, 비슷한 형식으로 하락장에 베팅하는 ELS 및 파생상품이 있었지만 거래량은 적다”며 “개인 시장이 열린다고 해서 투자 성향까지 단번에 바꾸긴 어려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현재 공매도 관련상품은 NH투자증권의 아이셀렉트(iSelect) 롱숏플랫폼이 유일하다. 하지만 거래대금은 20억원 미만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B증권사 관계자는 “개인투자자에게 공매도 시장에 열린다면 그들에 대한 보호 영역이 확실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 공매도시장이 기관과 외국인 등 전문투자자들이 많은데 이들은 자기투자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자금이 있지만 개인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