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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샤르코마리투스병 유전자가위 치료제 연구성과 ESGCT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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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유전자교정 전문 기업 (주)툴젠(대표이사 김종문)은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 (Charcot-Marie-Tooth disease type 1A; CMT1A) 치료제 연구 성과를 European Society of Gene and Cell Therapy (ESGCT) 학회에서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SGCT는 세포유전자치료학회 중 가장 권위있는 학회로 툴젠뿐만아니라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Editas Medicine, Intellia Therapeutics 등 다수의 치료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샤르코마리투스병(CMT)은 현재까지 알려진 유전성 질환 중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희귀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치료제가 전무한 난치성 신경질환으로 손발기형, 근위축, 감각소실 및 보행장애 등의 증상을 보인다.

현재까지 규명된 CMT의 원인 유전자는 약 90 여종이다. 그러나 전체 CMT 환자의 약 50%는 PMP22 유전자의 중복 돌연변이에 기인하는 CMT1A 환자로 한국에만 약 9,000여명, 전세계에 약 140 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툴젠 관계자는 “같은 유전질환이라도 사람마다 돌연변이가 대부분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유전자교정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은 사업적으로 어렵다.”며 “그런 면에서 CMT1A는 한가지 유전자변이를 전세계 100만명 이상의 환자가 공유하고 있어 한가지 돌연변이에 대한 치료제만 개발하여도 많은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PMP22 유전자는 말초신경의 수초화 (myelination)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로서 PMP22 유전자의 중복 돌연변이로 인한 단백질의 과발현은 말초신경의 탈수초화 (demyelination)를 초래하여 CMT1A 질환을 유발한다.

툴젠의 CMT1A 프로그램은 PMP22 유전자가 발현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조절부위를 자르는 CRISPR 유전자가위로 구성되는 유전자 치료제이다. CMT1A는 2개의 PMP22 유전자를 가진 보통사람과 달리 3개의 유전자를 가지게 되어, PMP22 단백질이 과다하게 발현(1.5배)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툴젠은 이러한 단백질의 과발현 현상을 CRISPR 유전자가위로 교정하여 PMP22단백질의 발현양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유전자가위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샤르코마리투스병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최병옥 교수 연구진과의 협력연구로 진행됐고 2016년 5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툴젠의 김종문 대표이사는 “당사의 CMT1A 프로그램에 대해 유럽 세포유전자치료 학회에서 관심을 비춘 사례로 향후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의 기술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구단계 결과만으로도 학회에 참가해 큰 주목을 받은 만큼 비임상 및 임상실험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유전자가위 치료제 기업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툴젠]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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