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세종 청사에서] 文대통령 유럽순방 동행 장관님의 그림자 외교

기사입력 : 2018년10월19일 10:23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10:35

文 대통령, 이달 13~21일 7박9일간 프랑스 등 유럽 5개국 방문
산업부·해수부·환경부 장관 등 동행…신성장 협력 증진 등 힘보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한태희 기자·임은석 기자·최온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7박9일 유럽순방길에 각 부처 장관들이 동행해 그림자 외교를 펼치고 있다. 문 대통령의 활동에 가려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3일 유럽 순방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프랑스,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 등 5개국을 차례로 방문하고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각 부처에 따르면, 이들 부처 장관들은 문 대통령 유럽순방길에 동행해 '신성장동력을 위한 협력 증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유럽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번 유럽 출장길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만나 투자 유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 장관은 유럽방문 첫 일정으로 지난 15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EU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13개 외국기업 중 4개의 기업으로부터 총 6억달러의 투자신고서를 제출받아 최단기간 내 '연간 외국인투자 200억불'도 달성했다. 

16일 오전엔 한국무역협회가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한국과 비즈니스 관계가 있는 프랑스 13개사의 의견을 확인했다. 오후에는 한블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 참석해 5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방문일정인 17일 오후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는 KOTRA 와 ITA(伊 무역공사), Marangoni(패션디자인스쿨)간 MOU 서명식에 임석했다. 18일에는 장인기업으로 성공한 고급 침구류 생산업체와 명품 수제화 제작업체를 방문해 이탈리아 장인기업의 현황을 확인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혁신형 해양수산업 발전 방안을 완성하기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4일 동안 노르웨이와 벨기에, 독일을 차례로 방문 중이다.

김영춘 장관은 이날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하펜시티를 방문한다. 하펜시티는 항만 재개발 성공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김영춘 장관은 하펜시티를 둘러보며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등 국내 항만 재개발 사업 방향을 모색한다. 해수부는 해운업 재건을 위해 항만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김영춘 장관은 지난 18일 벨기에에 있는 EU 본부를 방문했다. 김영춘 장관은 카미누 벨라 EU 해양수산총국 해양수산집행위원(장관급)과 만나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업 실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근절을 위한 한-EU 공동선언' 서명식을 가졌다.

김 장관은 또 4차 산업혁명을 어업 분야에 접목시킬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지난 16일 연어 양식 세계 1위인 기업인 살마를 찾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양식장을 관리하는 현장을 관찰했다. 양식업 스마트화는 해수부가 역점을 두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내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도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마지막날 일정인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회의 참석을 위해 동행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대통령 행사에 대한 수행목적이 가장 크다"면서 "이에 대해 P4G 회의 물세션 기조발언과 덴마크와의 양자회담도 주요 일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P4G 물세션에서는 전 세계적인 물 부족 지역에 대한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여러가지 기술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라며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덴마크 환경식품부 장관, 국제물협회사무총장, 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 등 4명이 발표에 나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