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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4028일만에 가을야구 첫승... 김태균 9회 결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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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화 이글스가 4028일 만에 가을 야구서 승리했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4대3 승리,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했다.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한화는 홈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외인 원투펀치 데이비드 헤일과 키버스 샘슨을 내세웠지만 2대3, 5대7로 2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날 선발투수 장민재의 호투와 김태균의 결승 타점에 힘입어 1승을 기록, 준플레이오프를 4차전까지 끌고 갔다.

선발 장민재는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4.1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2자책점) 호투했다. 장민재에 이어 임준섭, 이태양, 김범수, 김성훈과 마무리 정우람이 넥센 타선을 9회까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김태균이 1타점 2루타로 한화의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는 먼저 점수를 냈다. 2회초 이성열의 볼넷과 김태균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하주석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2대0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지는 무사 1·2루에서 김회성의 3루수 방면 삼중살로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렸다. 넥센 3루수 김민성은 베이스를 밟고 2루에 연결했다. 2루수 송성문 역시 곧바로 1루에 송구해 이닝을 종료시켰다. 포스트시즌 역대 세 번째이자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두 번째로 나온 삼중살이었다.

넥센은 5회말 선두타자 김규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김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서건창이 장민재의 3구째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이 안타로 장민재를 끌어내린 넥센은 송성문이 바뀐 투수 임준섭을 상대로 2루 땅볼로 서건창을 3루까지 보낸 뒤 재리 센즈가 바뀐 투수 이태양의 6구째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로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내준 한화는 6회초 곧바로 다시 앞서갔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제라드 호잉은 브리검의 3구째 높은 직구를 통타해 비거리 120m의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호잉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한화가 이번 가을야구에서 터뜨린 첫 홈런이었다.

넥센은 6회말 1사 후 임병욱이 사구로 출루한 뒤 김민성의 타구를 이태양이 잡고 2루에 던진 송구가 뒤로 빠져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대타로 들어선 고종욱이 바뀐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현의 타석 때 나온 김범수의 폭투로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포기를 모르는 한화는 9회 역전에 성공했다. 3대3 동점 상황에서 맞이한 한화의 9회초 선두타자 호잉이 넥센 오주원을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성열의 3루 땅볼로 호잉이 2루에서 아웃돼 주자가 바뀐 상황에서 김태균이 타석에 나섰다. 베테랑 김태균은 바뀐 투수 이보근의 초구를 노려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쳐냈다. 이날 결승타를 친 김태균은 MVP에 선정됐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넥센의 9회말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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