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김혜수·유아인이 그리는 1997년 '국가부도의 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아인 "IMF 시대 다루고 있지만 현재적이고 미래적인 영화"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1997년, 긴박했던 그때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국내 최초로 IMF(국제통화기금) 시대를 소재로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24일 제작보고회를 열고 출발을 알렸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우 조우진이 24일 오전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 제작보고회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24 kilroy023@newspim.com

최국희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1997년은 한국 현대 사회에서 큰 변곡점이 되는 시기다. 지금까지 우리 삶에 많은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긴박했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누군가는 위기를 알리려고 했고, 누군가는 위기에 베팅하려고 했고, 누군가는 위기로부터 가족과 회사를 지키기 위해서 뛰어다녔던 격정적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가상의 인물이다. 그러나 배경이 실제 상황이디 보니까 당시 과정에 대한 팩트 체크를 열심히 했다. 최대한 객관적인 시대를 구현하기 위해서 경제학자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위기를 알리려고 한 인물,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은 김혜수가 연기한다. 김혜수는 “시나리오를 읽고 피가 거꾸로 역류하고 맥박수가 빨라졌다. 내 출연을 떠나서 반드시 재밌게 만들어서 많은 사람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한시현은 파란이 몰아쳤을 때 초지일관 원칙으로 움직이는 인물이다.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도 이런 인물이 많았다면 우리의 현재는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신념과 소신이 일치하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위기에 베팅하는 인물, 금융맨 윤정학의 옷은 유아인이 입었다. 유아인 역시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어서 흠뻑 빠져서 읽었다”며 “윤정학을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부끄러움을 느꼈다. 이전에는 제 느낌, 직관에 의지한 채 그 인물들을 보이기 위해 애를 썼다면 이번에는 이야기의 중대함, 내 인물이 표현해야 하는 보편적 정서, 그것이 욕망일 수도 결핍일 수도 기회주의자적 면모일 수도 있지만, 돈의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인물을 통해서 공감대를 이루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우 유아인이 24일 오전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 제작보고회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24 kilroy023@newspim.com

위기로부터 가족과 회사를 지키고자 한 인물, 평범한 가장 갑수는 허준호가 맡아 오랜만에 관객을 만난다. 특별출연을 제외하고는 영화 ‘이끼’(2010) 이후 8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허준호는 “오랜만인데 믿고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겨줘서 감사하다”며 “고민이 많았다. 깜깜할 때도 있었다. 근데 그건 개인적인 경험이 있었다. 저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재정국 차관은 조우진이 분해 한시현 역의 김혜수와 팽팽하게 맞부딪친다. 조우진은 “저는 현장에서 ‘삼열’을 봤다. 열의, 열망, 열정. 그걸 모두 김혜수 선배에게 느꼈다. 땀에 흠뻑 젖은 상태에서 격렬하게 하는 테니스 경기 같은 느낌이었다.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던 작업이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김혜수는 “살다 보면 개인적으로 크고 작은 위기가 있고 겪어왔다. 그럴 때 정직하게 위기를 대면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는가를 우리 영화는 묻는다. 저 역시 이걸 회피하거나 정직하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해나가면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런 지점에서 경제적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로 환기할만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IMF 시대를 다루고 있지만, 굉장히 현재적이고 미래적인 영화다. 우리 영화를 통해서 역사를 바라보고 시대를 바라보고 지금의 나를 결정하는 것, 내 삶의 태도를 결정하는 것까지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 거다. 많은 공감대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11월28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