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채용비리 의혹에도…민주노총 11월 총파업 예고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2:28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2:28

"적폐청산-노조 할 권리-사회대개혁을 위한 총파업"
고용세습 관련해선 "채용비리 원조들이 가짜뉴스 퍼뜨려"

[서울=뉴스핌] 김현우 수습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적폐청산-노조 할 권리-사회대개혁을 위한 11월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25일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정부 개혁정책은 후퇴하는 반면 친재벌-규제완화 기조는 강해지고 있다”며 “국민 삶의 질은 제자리고, 노동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후진적 노동관계법이 지속되고 있다”고 파업 취지를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인 국제노동기구(ILO)협약 비준 △공공비정규제로 정책 실현 △비정규직 차별 시정 △노동관련 제도와 법 개정 △사회복지제도 개혁 △친재벌 관료적폐 청산 등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25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총파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백석근 민주노총 사무총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주업 공무원노조 위원장, 홍순관 건설산업연맹 위원장 직무대행, 이선규 서비스산업연맹 부위원장. 2018.10.25 [사진=김현우 수습기자]

특히 최근 불거진 공공기관 '고용세습' 논란과 관련,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채용비리 원조는 자유한국당과 보수세력”이라며 “강원랜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채용비리 원조들이 있지도 않은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환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돼 있는데 구체적 증거 없이 따지고 보는 건 가짜뉴스, 정치공세”라며 “적폐세력이 발목을 잡아 정부 공약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데 과감한 정규직화 등 속도를 더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11월 총파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10.25 [사진=김현우 수습기자]

민주노총은 오는 27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파업투쟁승리 결의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9일 광화문 광장에서 전국공무원노조 파업과 10일 서울 도심에서 전국노동자대회와 건설노동자 파업을 진행한 뒤 21일 전국 총파업에 나선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