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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우파 보우소나루 승리, 브라질 증시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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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 증시 先 반영"
"경제정책, 연금개혁 정책 따라 투자심리 영향"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지난 28일(현지시간)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에서 극우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승리하면 브라질 증시 향방에 시장 관심이 모아진다. 브라질 대선 기간 친시장 정책 성향의 볼소나루가 선전하며 브라질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향후 보우소나루의 경제정책, 연금개혁 등 행보에 따라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극우 성향 정책 우려와 브라질 기업들의 실적 하향세는 브라질 주식 투자 점검 요인으로 꼽혔다.

[자료=KG제로인]

2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브라질주식형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지난 26일 기준)은 18.81%를 기록했다. 브라질 보베스파(BOVESPA) 지수도 상승세다. 지난 26일 브라질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1636.36) 오른 8만6719.87로 마감했다. 최근 한 달간 6.90% 올랐다. 브라질 대선 정국에서 보우소나루가 선전하며 정책 불확실성 완화, 개혁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된 영향이다.

이번에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선 보우소나루가 56%를 득표하면서 브라질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지난 5월 파업 이후 대선에서 좌파 당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브라질 금리와 헤알화는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브라질 대선 1차 투표 이후 47%를 득표한 볼소나로의 승리 가능성이 반영되며 증시는 반등했다. 보우소나루가 공공부채 감축과 국영기업 민영화에 찬성하는 등 친시장 정책 성향을 보이며 정책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 같은 기대감으로 브라질 증시가 앞으로 강세를 이어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높다. 보우소나루 당선 기대감은 이미 증시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보우소나루의 개혁의지와 경제지표들을 보고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브라질 시장의 이슈를 ‘경제팀 선임’과 ‘연금 개혁’으로 꼽았다. 그는 "전통적인 아웃사이더 정당으로 기존 정당 정치의 경험이 적은 볼소나로가 기존 정당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면 향후 개혁 추진 능력이 높아지면서 브라질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이 빨라질 것"이라며 "연금개혁 관련해서는 의회 지지기반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볼소나로의 PSL이 52석으로 의석이 크게 늘었지만 연금개혁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파연합(PSDB)과 중도파(PMDB, MDB)로부터 약 320석의 지지를 끌어내야 한다. 이러한 의회 지지기반을 확보하지 못하고 독선적인 정책을 운영한다면 대선 이후에도 브라질의 정치적 혼란은 다시 반복될 수 있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순탄치 않을 타 정당과의 협상, 보우소나루의 경제정책 청사진이 불명확한 점 등을 우려하며 결선 이후 브라질 금융시장은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브라질 증시의 추가 상승세 여부는 보우소나루의 개혁 진행 의지에 달려있다"며 "보우소나루가 연금개혁이나 향후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명확하게 제시한 바가 없어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세는 다소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증시의 반등 여력에 무게를 실었다. 이 연구원은 "브라질 대선 결과가 시장 예상대로 결론 나와 주식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며 "브라질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난 2015년 평균치 밑돌고 있어 증시 반등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브라질 증시의 투자심리가 극적으로 바뀐 부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잠재해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연금개혁과 재정개혁은 공공투자를 줄이고 연금 덜 주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지지율 깎아먹으면서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보우소나루가 이런 정책을 매끄럽게 추진할 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상장 기업들의 투자금도 지난 2년 간의 경기침체로 하락세다. 이 연구원은 증시 상승이 추세적으로 바뀌려면 경제 수치가 확인돼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기업들의 투자금 집행이 늘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 브라질의 내년 경제성장 회복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며 "이에 맞춰 기업 실적 올라가면 증시 다시 한 번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브라질 보베스파지수가 9만5000포인트까지는 상승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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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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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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