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또 불거진 김동연·장하성 동반 교체설, 전면쇄신 칼 빼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득주도성장 정책 때마다 불거진 김동연·장하성 갈등설
고용 부진에 증시 하락까지 위기설 고조, 文정부 부담 커져
文 대통령, 경제팀 개편으로 경제정책 전면쇄신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경제 투톱인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동반 교체설이 다시 불거졌다. 청와대는 "전혀 거론된 바가 없다"며 일축한 반면 시장에선 경제팀 전면쇄신이 불가피하다는 예측이 나온다.

청와대는 일단 불거진 투톱의 동시 교체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0일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김동연·장하성 교체설은 전혀 들어본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일부 매체에서 청와대가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의 동시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관심이 증폭되자, 서둘러 해명에 나선 것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청와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이어질 때마다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의 갈등설은 계속돼왔다. 이 때문에 여권에서는 두 사람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 중 하나의 설로 제기된 것이 두 사람의 동시 교체다.

하지만 이날 윤 수석이 "거론된 바 없다"고 일축하면서 당분간 청와대가 두 사람의 동반 교체를 수면 위로 부상시킬 가능성은 일단 낮아졌다.

이에 대해 여권 관계자는 "새로운 경제팀이 발탁된다고 해도 2019년 예산안 처리, 문재인 정부 핵심 정책들의 법제화가 추진되는 12월 정기국회가 끝난 이후에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출입기자단과의 북한산 등반길에 올해 남은 2개월에 대해 언급하면서 "외교적으로도 할 일이 많고, 경제면에서도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지표가 어떻든 간에 국민들은 민생 측면에서 어려워하기 때문에 민생의 어려움을 덜면서 우리의 정책기조인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힘차게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그렇게 하려면 이번 정기국회 마무리가 중요하다"며 "필요한 예산안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하고, 많은 입법적 뒷받침도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국회와 잘 협력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연말까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현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내년 예산안 국회 통과 등을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경제 투톱의 교체는 적절하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다만 최근 고용 부진, 주가 급락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내년 경제상황에 대한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예산안 처리가 끝난 연말 또는 연초 내각·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연이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장 실장의 교체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실패의 상징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기 때문에, 여권 내에선 적절한 타이밍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많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동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9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열린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현판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여권 일각에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되면서 높아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낮은 고용지표에 더해 투자 부진이 겹치면서 경제 침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문 대통령이 연말 또는 연초 경제팀을 개편, 정권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경제 관련 정책을 쇄신할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다.

 

여권의 한 고위 인사는 "경제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경제팀 전면쇄신에 대한 (여권내) 요구가 적지 않기 때문에 청와대가 늦어도 내년초에는 경제팀 쇄신의 칼을 빼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