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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새만금에 세계 최대 태양광·해상풍력단지 건설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0월30일 11:30

최종수정 : 2018년10월30일 11:31

30일 군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 참석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대로 확대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전라북도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단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이제 27년 간 긴 어려움을 딛고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단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가 건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새만금의 태양이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새만금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문 대통령은 특히 "재생에너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건강에너지이며, 미래 시대를 여는 신성장 산업"이라며 "세계는 이미 재생에너지 시대로 진입했다. 작년 기준으로 OECD 국가 전체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5%에 달하고, 중국만 해도 25%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까마득히 뒤쳐져 부끄러운 수준으로 작년 우리 재생에너지 비중은 8%에 지나지 않고, 그나마 절반 이상이 폐기물 발전"이라며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발굴 및 육성을 국정 100대 과제에 포함시키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로 확대하겠다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고용 면에서 보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만 한 해 1000만명이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며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막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새만금에 새롭게 조성되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단지에 관련 제조업체, 연구시설, 실증센터를 설치하여 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리겠다"며 "내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기업에게 대규모 내수시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도민의 적극적 참여"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발전 사업의 일자리와 수익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며 "주민과 함께 개발하고, 함께 번영하는 지역상생의 모범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은 문재인 대통령의 전국투어 중 첫 번째 일정으로 향후 문 대통령은 시간이 나는 대로 전국 여러 곳을 방문하며 지역 경제 일정을 진행할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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