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토요타, 월정액에 맘대로 차 바꿔타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시작

기사입력 : 2018년11월01일 16:09

최종수정 : 2018년11월01일 16:09

월정액으로 세단에서 SUV까지 입맛대로 교체 가능
해외에서는 BMW가 美 테네시에서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자동차가 내년부터 매달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여러 종류의 자동차를 마음대로 바꿔 탈 수 있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가령 소비자가 렉서스 세단을 일정 기간 타다가 싫증이 나면 SUV 차량으로 교체할 수 있다. 자동차를 여러 대 소유하지 않고도 용도에 따라 기분에 따라 자유롭게 바꿔 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중에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토요타가 처음이다. 자동차 구입 형태가 ‘소유’에서 ‘공유’로 바뀌어 가고 있는 가운데, 신차 판매에만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해외에서는 독일의 BMW가 미국 테네시주(州)에서 신차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정액 요금은 1100달러(약 125만원)부터이다.

일본에서도 중고차 판매업체 ‘IDOM’이 BMW와 손잡고 10월부터 월정액 약 8만엔(약 80만원)부터인 신차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요타의 서비스 가격이나 이용 가능한 차종은 미정이지만, IDOM 정도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한 대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매달 나가는 돈이 크지만, 정비나 보험료 등의 유지비용은 들지 않는다.

■ 용어설명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커머스는 정기구독과 상거래를 조합한 말로 국내에선 ‘구독 경제’로 부른다. 소비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사업자가 상품을 선별해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화장품이나 생필품에서 시작돼 꽃이나 의류, 식품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확장되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