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바른미래당 "박지원, 맨날 뒷담화에 사과만 하나"

기사입력 : 2018년11월01일 17:14

최종수정 : 2018년11월01일 17:14

박지원 "유승민, 지역위원장 신청 안해" 발언 직후 페이스북에 사과글
바른미래당 "있지도 않은 사실로 싸움 붙이는게 주특기" 비판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바른미래당이 박지원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박 의원이 한 라디오에 출연해 '유승민 의원과 유 의원과 가까웠던 의원이 지역위원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언급한데 대한 비판이었다.

노영관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박지원 의원은 언제까지 아니면 말고 식의 행태로 정치를 하려는지 혀를 차지 않을 수 없다"면서 "어젯밤 뉴스를 보고 착각했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방송 후 확인했다는 변명은 참 비루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미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3 지방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한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2018.06.14 kilroy023@newspim.com

이날 오전 박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의 지역위원장 신청 기간이 어제까지였는데 유승민 의원이나 유승민 의원과 가까웠던 의원이 신청을 안했다"면서 "지역위원장 신청을 해야 국회의원 후보가 되고 다시 총선에서 선출될 기회가 있는데 이걸 안 했다는 것은 바른미래당 간판으로 총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것과 같다"고 언급했었다.

박 의원은 또 "정치는 정체성이다. 유승민 정체성으로 손학규가 약간 변하려고 했다가 다시 돌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하기 어렵다"면서 "유 전 대표는 만약 김병준 위원장이나 전원책 조강특위원이 친박이나 친이, 현저하게 문제있는 사람들을 인적청산 해주면 그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른정당 출신의 국회의원들이 전원 지역위원장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지자 곧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젯밤까지의 뉴스 검색 결과를 말한 것으로 방송 후 모든 분들이 신청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과드리며 이해 바란다"고 전했다.

노 부대변인은 "이런 사과가 도대체 몇 번째인가. 게다가 박 의원은 사실이 밝혀져도 부인하고 우기다가 명예훼손 소송을 하겠다고 하면 그제야 꼬리를 내리는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면서 "박 의원이 방송에 많이 나오는 정치인으로 통하는데 그 명성의 주 메뉴가 대부분 남의 '뒷담화'"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있지도 않은 사실로 여기저기 군불 떼고 싸움 붙이는게 주특기다. 자기 비전은 없고 늘 남얘기나 하면서 정치적 몸값을 유지한다"면서 "이쯤되면 존경받는 원로로 남을지 아니면 영원히 사이비 정치인으로 남을지 스스로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