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바른미래당도 조명래 ‘부적격’ 판정...靑, 유은혜처럼 임명 강행할까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5:44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5:44

25일 당 차원서 지명 철회 또는 자진사퇴 공식 촉구
김수민 "도덕성도, 준법성도 없고 정치편향도 심각...거짓말까지"
"환경부 장관 깨끗해야...오염된 조명래 자격없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에 이어 바른미래당도 25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지명 철회 혹은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환노위 인사청문회를 통해 불법증여, 다운계약서, 위장전입, 정치적 중립 훼손, 거짓증언 등 조 후보자는 국무위원으로서 도덕성, 청렴성, 균형적 사고 등 모든 면에서 부적절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정부의 인사지명 철회 내지 자진사퇴를 촉구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난감해 하고 있다. 2018.10.23 yooksa@newspim.com

김수민 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3개월 이내에 신고‧납부해야 하는 증여세를 2년이 지나 납부했다. 이는 불법증여”라며 “자녀를 위해 불법 위장전입을, 부동산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아파트 다운계약 했다. 부동산투기 의혹까지 있었다. 도덕성도, 준법성도 없는 후보자”라고 힐난했다.
   
바른미래당은 조명래 후보자의 정치편향 문제도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특정 캠프 지지는 하지 않았다. 정책 일을 봤다’고 했지만 거짓말”이라며 “SNS를 통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낙선, 박원순 당선 운동을 한 바 있다. 민주당 대선자문위원까지 맡았었다”고 공개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적어도 나라와 국민의 환경을 책임질 환경부 장관이라면 깨끗해야 한다. 하지만 조 후보자처럼 도덕적으로, 정치적으로 오염된 전력을 가진 환경부 장관 후보는 드물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계속되는 인사 참사다. 환경 파수꾼부터 공정거래를 지켜봐야 하는 사람, 나라 지키는 군인까지도 위장전입이 당연시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조 후보자에 대해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대통령에겐 아첨이요, 국민에겐 기만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지난 24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바 있다. 당초 환노위는 전일 오전 국정감사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강효상·문진국·임이자 의원 등 한국당 환노위 위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는 사회지도층인 대학교수 신분으로 위장전입을 서슴치 않았고 강북학교 학교폭력을 운운하는 등 고질적인 학군 갈등을 유발시켰다"고 지적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