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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금융시장 변동성 재차 확대될 수 있어"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08:09

최종수정 : 2018년11월02일 08:25

2일 주요 은행장들과 금융협의회 개최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 "국내 금융 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이 총재는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은행장들과 금융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2018.10.22 yooksa@newspim.com

최근 증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이 총재는 "최근 주가 하락이 대외리스크 증대에 따른 세계 증시의 공통 현상이었으나 하락 폭이 주요국보다 크고 외국인 자금 유출 폭이 컸다는 점에서 과거 금융불안 시와 연관지어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금융시장의 움직임은 과거 불안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과거에는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때 환율 및 시장금리도 동반하여 불안한 모습을 나타내었지만 이번에는 주가 하락에도 시장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환율의 변동성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며 "이는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으로 대외건전성이 양호한 데다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신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를 반영해 10월 들어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사정 및 차입여건에 별다른 변화가 없으며 중순 이후에는 외국인 채권자금도 다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모니터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한국은행은 보다 경계감을 갖고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와 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필요시에는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시장안정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 인 KB국민은행장, 함영주 KEB하나 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등 주요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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