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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할인’공세로 '카카오 택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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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자사 가입자 대상 10% 할인 지원
기간 연장 및 타 이통사 확대 여부 검토
기술력 대동소이, 가격 경쟁력 유지 관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카카오가 독주중인 택시호출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할인정책으로 80%가 넘는 카카오택시의 견고한 점유율을 흔들고 이후 고도화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의 편의 제고와 기사 안전운전 향상을 위해 ‘티맵택시’를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개편의 핵심은 택시비 할인 혜택 강화다.

연말까지 택시비 10% 할인을 월 5회까지 제공하고(회당 최대 5000원) 이달 21일에는 택시비를 50% 지원한다(1일 1회, 회당 최대 5000원). T멤버십 등록을 위한 T아이디 연결 및 카드 등록을 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티맵택시와 카카오T 로고 화면. [사진=각사]

현재 카카오택시에는 택시가 잡히지 않을 경우 1000원을 더 지불하는 ‘스마트콜’은 있지만 할인제도는 없다. 따라서 티맵택시 고객이라면 누구나 최소 10%의 가격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7000원. 그중 가장 많은 항목은 교통비로 14.4%에 달한다. 연말 한정, SK텔레콤 가입자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한계는 있지만 택시비 최소 10% 할인은 분명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여지영 SK텔레콤 TTS사업 유닛장(상무)은 “직접 택시면허를 타고 운행을 해보면서 고객과 기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할인 외에도 빅데이터를 분석한 호출 기능이나 안심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기능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카카오는 경쟁사 변화에 상관없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높은 점유율에서 비롯된 자신감이다.

국내 택시호출 시장은 카카오가 지난 2015년 3월 ‘카카오택시’를 선보인 후 독점 체재를 유지하고 있다. 9월말 기준 누적가입자는 2020만명, 누적 운행 건수는 5억건 이상이다. 국내 택시기사 27만명 중 83%인 22만명이 카카오택시를 이용중이다. 티맵택시 사용자는 현재 10만명, 2020년 목표는 500만명 수준이다.

SK텔레콤의 택시비 10% 할인 정책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카카오가 비교적 ‘안심’하는 이유 중 하나다.

다만,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 도입을 강행하면서 택시업계의 ‘반(反)카카오’ 분위기는 극에 달한 상태에서 경쟁 서비스가 전면개편, 출시된다는 점에는 경계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이 택시비 할인과 ICT 기술적용을 강화, 티맵택시를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서비스를 설명하는 여지영 SK텔레콤 TTS사업 유닛장(상무). [사진=정광연 기자]

지난달 18일 광화문 광장에 6만명 이상의 업계 종사가가 집결한 집회에서는 카카오택시의 대안으로 티맵택시를 사용하자는 유인물이 배포되기도 했다. 업계 ‘상생’만 보장되면 언제든 서비스를 바꾸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에 SK텔레콤은 기사 안전용 핸들 부착식 ‘콜잡이’ 장기를 3만명에서 무상으로 나눠주는 등 기사들을 포섭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택시업계와 누가 우호적인 관계를 회복또는 확보하는지도 중요한 요인이다.

여 상무는 “할인 제도는 연말까지는 확정이고 이후 연장 여부는 미정이다. 내년도 경영전략 수립 이후 사업예산이나 고객 호응 등에 따라 필요하면 추가적으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할인을 SK텔레콤 가입자만 받을 수 있지만 이 부분 역시 추후 다른 이통사 가입자도 티맵택시를 이용하면 적용받을 수 있도록 검토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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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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