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중간선거 D-1]‘우먼 파워’, 트럼프 독주 제동에 앞장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04:22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17:58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간 평가 성격으로 치러지는 미국 11월 중간선거가 6일(현지시간) 치러진다.  

투표 전날까지 조사된 각종 여론조사에선 야당인 민주당이 435 의석 전체를 상대로 치러지는 하원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민주당이 8년만에 하원 다수당을 탈환할 경우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민주당이 이번 중간 선거에서 나름대로 선전한다면 그 일등공신은 여성 유권자들이 될 전망이다. 각종 조사에서 압도적인 여성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민주당 후보에 표를 던지겠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CNN 방송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여성 유권자 중 62%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5일 보도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 지원 유세를 벌이고 있는 공화당 후보에 표를 던질 것이라고 답한 여성 유권자는 35%에 불과했다.

민주당 지지 스티커를 얼굴에 붙인 채 선거 유세에 참가한 여성 유권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면 남성 유권자 중 49%가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공화당에 대한 견제를 호소하고 있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남성 유권자는 48%로 나타났다. 

여성 유권자들은 압도적으로 민주당 지지 입장을 보인 반면, 남성 유권자들은 공화당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양분돼 있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여성 비하 발언해왔고 자신은 물론 다른 정부 고위직 남성들의 성추문에 관대하거나 옹호하는 듯한 언행을 해온 것이 여성 유권자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CNN은 이같은 여성 유권자의 성향은 인종이나 학력 등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퍼져 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非) 백인 여성(79%)이나 대졸 이상의 백인 여성(68%)의 비율이 모두 높게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에반해 남성 유권자 중 백인(57%)과 고졸 이하의 남성(65%)들의 공화당 지지율이 비교적 높게 조사됐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전체 유권자 중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55%로, 공화당 지지도(42%) 보다 높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과 함께 지난 1~3일간 미국 전역의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 1151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