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현장] '8인조 재편' 구구단, '오션스8' 모티브로 걸크러쉬 장착…'11월 대전' 살아남을까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17:49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17:4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8인조로 개편된 구구단이 영화 '오션스8'를 모티브로 삼은 걸크러쉬 매력으로 돌아왔다.

구구단은 6일 서울 광장동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3집 '액트5. 뉴 액션(ACT.5 New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구구단은 앞서 멤버 혜연이 건강과 학업 문제로 탈퇴한 탓에 8인조로 재편됐다.

그동안 귀엽고 밝은 이미지를 주로 선보였던 구구단은 이번 타이틀곡 '낫 댓 타입(Not That Type)'으로 보이시한 느낌을 장착한 걸크러시 콘셉트로 변신했다. 더 강렬하고 그루브한 음악과 함께 더 파워풀한 안무가 더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구구단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 앨범 ‘Act.5 New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1.06 kilroy023@newspim.com

리더 하나는 "극단이란 콘셉트로 데뷔한 지 2년이 좀 넘었다. 유닛 무대에 이어 단체 앨범으로 나오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각오를 얘기했다.

미나는 "이번 앨범은 구구단만의 '멋쁨(멋지고 예쁨)'을 힙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풀어봤다. 기존보다 자유분방한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포인트를 소개했다. 세정은 "오션스8을 모티브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낫 댓 타입'을 두고 나영은 "신나고 에너지틱한 느낌이 넘치는 곡이다. 구구단의 당돌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미나는 "'아임 낫 댓 타입' 하는 후렴 부분이 킬링파트다. 개인적으로 세정 언니 애드립이 또 하나의 킬링파트가 될 것"이라면서 본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구구단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 앨범 ‘Act.5 New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1.06 kilroy023@newspim.com

특히 8인조로 재편된 구구단의 멤버 구성에 많은 이의 관심과 우려가 쏟아졌다. 하나는 "시작은 9명이 했지만 혜연이도 편지에 썼듯이 한 명의 단짝으로 응원하겠다고 해줬다. 이번 노래도 좋다고 해줬다. 우리도 건강 많이 회복하고 학업에 열중했으면 좋겠다는 얘길 나눴다"고 혜연의 근황을 전했다.

나영은 "단짝분들과 함께 있으면 우리는 더 빛난다.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8명이 더 꽉 채우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고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트와이스, 워너원, 엑소 등과 함께 11월 대전에 돌입하게 된 상황도 구구단에겐 좋은 소식만은 아니다. 나영은 "걱정을 하긴 했다. 하지만 쟁쟁한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무대르 보면서 배우는 게 정말 많다. 기대가 많이 되고 구구단만의 매력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어른스러운 대답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구구단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 앨범 ‘Act.5 New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1.06 kilroy023@newspim.com

이번 앨범으로 활동하며 하나는 "구구단이 귀엽고 발랄한 매력에 이어 당당하고 멋있고 그루브한 음악도 잘 어울리는 팀이구나, 더 발전하고 있구나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목표를 얘기했다.

끝으로 올해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나영은 "올해 단짝분들 덕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 우리가 모여서 팬들을 위한 자작곡을 써보고 싶다. 좀 욕심을 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예고했다.

구구단의 신곡 '낫 댓 타입'은 신나는 비트 위에 유니크한 신스 사운드와 화려한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한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액트5. 뉴 액션'의 전곡은 6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구구단은 오는 12월1일과 2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