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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광군제특수 스타 마케팅 활활, 근시교정 AI로봇 등장, 차트 조작 크리스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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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김은주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1월 5일~11월 9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광군제 광고 모델로 나선 이양쳰시(易烊千玺, 이양천새) [사진=바이두]

◆ 광군제 특수 맞아 스타 마케팅 내세워 소비자 공략

광군제 대목을 맞아 수많은 전자 상거래 업체들이 다양한 ‘스타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티몰(Tmall)은 중국 유명 아이돌 그룹 TFBOYS 멤버 이양쳰시(易烊千玺, 이양천새)를 전면에 내세워 공격적인 스타 마케팅에 돌입했다. 티몰 관계자는 “광군제 기간에만 한정 판매하는 화장품 ‘이양첸시 천지학(千纸鹤, 팬덤명)’은 예약 주문 구매량만 이미 8만 7000개가 넘었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만  보고도 물건을 구입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유명 연예인 사인 포스터 증정, 팬미팅 초대권 제공 등을 통한 스타 마케팅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왕쥔카이(王俊凯, 왕준개)가 광고하는 샴푸 역시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했으며, ‘수석체험관(首席体验官)’ 진주 팩은 아이돌 양성 예능프로 ‘우상연습생(偶像练习生)’에서 최고 핫한 인기남으로 떠오른 차이쉬쿤(蔡徐坤, 채서곤)이 광고 모델로 발탁되자마자 6만 9000개가 순식간에 팔렸다.

리쥔후이(李俊慧) 중국 정법대학 지식재산권 연구센터 연구원은 “스타는 그 자체로 걸어 다니는 ‘노다지’로 불린다”면서 “광군제에 수많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팬(fan) 경제’에 주목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밝혔다. 스타 마케팅은 이제 광군제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필수조건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라며 그 중요성을 역설했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는 매년 11월 11일에 개최되는 중국 최대의 쇼핑 패스티벌이다. 올해로 정확히 10주년을 맞이한 광군제는 중국인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전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근시 예상 도수 측정해주는 인공지능 로봇 [사진=바이두]

◆ 10년 뒤의 근시 도수 측정해주는 인공지능 AI 로봇 등장

중국 중산(中山)대학 중산(中山)안과종합검진센터는 최근 시력검사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청소년 근시(近視) 발생과 진행, 멈춤에 일정한 법칙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이에 기반해 예상 근시 도수 측정 인공지능(AI) 로봇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청소년 근시의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쾌거로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인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메인 페이지에 소개되는 등 중국 국내외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중산센터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7세 때 근시가 발생하며, 발병 확률은 5~10세 사이가 가장 높다”고 말했다. 취학 전 아동에게 근시가 발생했을 경우 고도 근시(高度近視)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개개인의 근시 발전 진행 상황에 대해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3년 후 예측 정확도도 무려 90%에 달하며, 10년 후 예측치 역시 80% 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연구팀은 연구 성과를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로봇을 개발, 현재 근시 예측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로봇 모니터에 자신의 연령과 현재 도수를 입력하면 최대 향후 10년 후까지의 자신의 근시 도수 변화화 고도 근시 발병 위험성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이 예측 시스템은 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만 적용되는 서비스로, 현재 개발 단계를 지나 곧 상용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음원 차트 순위 조작 크리스(吳亦凡, 우이판) [사진=바이두]

◆ 엑소 멤버 크리스, 미국 아이튠즈 차트 순위 조작 국제적 망신

인기 아이돌 엑소(EXO)의 전 중국인 멤버 크리스(吳亦凡, 우이판)가 미국 음원 차트 순위 조작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크리스는 첫 솔로 앨범 ‘Antares’을 발표하자마자 삽시간에 미국 아이튠즈(iTunes)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세계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었다. 앨범 발매 5시간도 채 안 돼 1위에 등극한 것.

하지만 미국에서 신인이나 마찬가지인 중화권 가수가 아리나다 그란데와 같은 팝스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에 의혹이 제기됐고, 결국 팬들에 의한 순위 조작 사실이 밝혀지면서 크리스는 자신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아이튠즈 측은 조사 결과 크리스의 팬들이 스트리밍(디지털 음원 반복재생)으로 음원 순위를 조작했다고 판단, 크리스 앨범을 즉각 차트에서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로써 크리스는 하루 만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추락'했으며, 이러한 사실이 중국 본토에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국제적 망신이라며 조작에 가담한 크리스 팬들에 비난을 퍼붓고 있다. 

 

nalai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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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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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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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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