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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광군제특수 스타 마케팅 활활, 근시교정 AI로봇 등장, 차트 조작 크리스 망신

기사입력 : 2018년11월09일 18:02

최종수정 : 2018년11월09일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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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김은주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1월 5일~11월 9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광군제 광고 모델로 나선 이양쳰시(易烊千玺, 이양천새) [사진=바이두]

◆ 광군제 특수 맞아 스타 마케팅 내세워 소비자 공략

광군제 대목을 맞아 수많은 전자 상거래 업체들이 다양한 ‘스타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티몰(Tmall)은 중국 유명 아이돌 그룹 TFBOYS 멤버 이양쳰시(易烊千玺, 이양천새)를 전면에 내세워 공격적인 스타 마케팅에 돌입했다. 티몰 관계자는 “광군제 기간에만 한정 판매하는 화장품 ‘이양첸시 천지학(千纸鹤, 팬덤명)’은 예약 주문 구매량만 이미 8만 7000개가 넘었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만  보고도 물건을 구입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유명 연예인 사인 포스터 증정, 팬미팅 초대권 제공 등을 통한 스타 마케팅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왕쥔카이(王俊凯, 왕준개)가 광고하는 샴푸 역시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했으며, ‘수석체험관(首席体验官)’ 진주 팩은 아이돌 양성 예능프로 ‘우상연습생(偶像练习生)’에서 최고 핫한 인기남으로 떠오른 차이쉬쿤(蔡徐坤, 채서곤)이 광고 모델로 발탁되자마자 6만 9000개가 순식간에 팔렸다.

리쥔후이(李俊慧) 중국 정법대학 지식재산권 연구센터 연구원은 “스타는 그 자체로 걸어 다니는 ‘노다지’로 불린다”면서 “광군제에 수많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팬(fan) 경제’에 주목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밝혔다. 스타 마케팅은 이제 광군제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필수조건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라며 그 중요성을 역설했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는 매년 11월 11일에 개최되는 중국 최대의 쇼핑 패스티벌이다. 올해로 정확히 10주년을 맞이한 광군제는 중국인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전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근시 예상 도수 측정해주는 인공지능 로봇 [사진=바이두]

◆ 10년 뒤의 근시 도수 측정해주는 인공지능 AI 로봇 등장

중국 중산(中山)대학 중산(中山)안과종합검진센터는 최근 시력검사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청소년 근시(近視) 발생과 진행, 멈춤에 일정한 법칙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이에 기반해 예상 근시 도수 측정 인공지능(AI) 로봇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청소년 근시의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쾌거로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인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메인 페이지에 소개되는 등 중국 국내외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중산센터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7세 때 근시가 발생하며, 발병 확률은 5~10세 사이가 가장 높다”고 말했다. 취학 전 아동에게 근시가 발생했을 경우 고도 근시(高度近視)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개개인의 근시 발전 진행 상황에 대해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3년 후 예측 정확도도 무려 90%에 달하며, 10년 후 예측치 역시 80% 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연구팀은 연구 성과를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로봇을 개발, 현재 근시 예측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로봇 모니터에 자신의 연령과 현재 도수를 입력하면 최대 향후 10년 후까지의 자신의 근시 도수 변화화 고도 근시 발병 위험성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이 예측 시스템은 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만 적용되는 서비스로, 현재 개발 단계를 지나 곧 상용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음원 차트 순위 조작 크리스(吳亦凡, 우이판) [사진=바이두]

◆ 엑소 멤버 크리스, 미국 아이튠즈 차트 순위 조작 국제적 망신

인기 아이돌 엑소(EXO)의 전 중국인 멤버 크리스(吳亦凡, 우이판)가 미국 음원 차트 순위 조작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크리스는 첫 솔로 앨범 ‘Antares’을 발표하자마자 삽시간에 미국 아이튠즈(iTunes)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세계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었다. 앨범 발매 5시간도 채 안 돼 1위에 등극한 것.

하지만 미국에서 신인이나 마찬가지인 중화권 가수가 아리나다 그란데와 같은 팝스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에 의혹이 제기됐고, 결국 팬들에 의한 순위 조작 사실이 밝혀지면서 크리스는 자신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아이튠즈 측은 조사 결과 크리스의 팬들이 스트리밍(디지털 음원 반복재생)으로 음원 순위를 조작했다고 판단, 크리스 앨범을 즉각 차트에서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로써 크리스는 하루 만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추락'했으며, 이러한 사실이 중국 본토에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국제적 망신이라며 조작에 가담한 크리스 팬들에 비난을 퍼붓고 있다. 

 

nalai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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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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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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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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