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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스웨덴 호텔에 태양광모듈 공급...유럽 공략 '가속'

기사입력 : 2018년11월12일 08:50

최종수정 : 2018년11월12일 08:50

고출력 프리미엄 모듈 '큐피크 듀오' 공급...107kW 규모
"유럽시장, 전략적으로 중요...신시장 개척 지속"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화큐셀이 스웨덴 한 호텔에 고출력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을 공급, 유럽 태양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과 영국 등 기존 시장 뿐 아니라 스웨덴, 네덜란드 등 신흥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클라리온 호텔 사인 외부 전경.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은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 클라리온 호텔 사인(Clarion Hotel Sign)에 고출력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107kW로 스톡홀름 시내 호텔 중 최대 규모다.

이번에 공급한 '큐피크 듀오(Q.PEAK DUO)'는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 손실을 줄이고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고출력 모듈이다. 큐피크 듀오는 일반 제품들과 달리 모듈 일부가 그늘에 가려지더라도 전기 생산이 가능해 도심 내 주택이나 상업 시설에 설치하기 적합하다.

따라서 한화큐셀은 큐피크 듀오을 기반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주택용 및 상업용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급속한 시장 변화에 대응, 신시장 개척에 나선 한화큐셀의 글로벌 시장 다변화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기존 스웨덴은 풍력과 수력 중심 재생에너지 발전에 집중해왔으나, 지난해 연간 태양광 설치규모가 50%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유럽 내 태양광 신흥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웨덴 에너지청이 소규모 태양광 발전에 대한 지원을 확대, 주택용 및 상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한화큐셀은 독일, 영국 등 기존 주요 시장 뿐 아니라, 스웨덴과 네덜란드 등 신흥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매출을 신장하고 유럽 내 지위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한화큐셀 유럽영업총괄 김맹윤 상무는 "유럽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기술력과 제품 품질이 우수한 한화큐셀에게 높은 전략적 중요성을 갖는다"면서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시장을 비롯, 신시장 개척을 지속하고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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