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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11일 공식 폐막…65일간 30여만 관람객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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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대미술관·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서 전시 개최
대규모 형태 전시 벗어나 '주제 의식' 심화형 전시 개척
조직위원장 "현대미술이 관람객에 한발짝 더 다가간 계기"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비록 떨어져 있어도'를 주제로 분리와 대립의 시대를 고찰한 '2018부산비엔날레'가 11일 막을 내렸다.

올해 부산현대미술관과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65일(휴관일 제외 시 57일)간 진행된 부산비엔날레에는 관람객 30만7662명이 모이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2018부산비엔날레 개막식 [사진=2018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2018부산비엔날레는 부산비엔날레의 주 전시장이었던 부산시립미술관을 떠나 최초로 을숙도에 위치한 부산현대미술관을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큰 변화를 선보였다.

주요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동부산이 아닌 서부산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번 비엔날레는 준비 초반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점에서 관람객 동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2016부산비엔날레 대비 일평균 관람객 수가 4134명에서 1178명(27%) 증가한 5493명이라는 수치를 기록하는 이변을 낳았다.

이번 비엔날레는 대규모 형태에서 벗어나 응집력 높은 전시로 바꿔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18부산비엔날레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제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34개국 66명(팀)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125점의 작품을 통해 분리와 대립, 그리고 그로부터 야기된 다양한 층위의 상흔을 조명하는 집중력 있는 전시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냉전시대가 할퀴고 지나간 과거와 현재의 대립을,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에는 미래를 예견하는 시선을 담아 주제의식을 심화시키고자 했다. '얼마나 많이 말할 것인가'가 아닌 '무엇을 말하고 보여줄 것인가'에 집중한 이번 부산비엔날레는 결과적으로 현대미술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일반 대중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전시 노메다 & 게디미나스 우르보나스 '변이' [사진=2018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무엇보다 이번 부산비엔날레는 냉전과 분단, 디아스포라와 같이 전 지구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무거운 주제들을 정면으로 직시하고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는 현대미술을 그저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기 보다 직접 어디에 있으며 또 어디에 존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스스로 답을 생각하는 시간을 관람객에게 선사했다.

2018부산비엔날레 측은 "일각에서는 부산비엔날레가 이전의 주제들에 비하여 다소 무거워졌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였으나, 오히려 삶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어가 시대정신을 제시하고, 예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장을 형성했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태만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처음에 부산현대미술관이 가진 지리적 취약점, 짧은 전시 준비기간 등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 전시가 대중에게 많은 호응을 받은 것은 그만큼 현대미술이 한 발짝 더 시민들에게 다가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도 부산비엔날레가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 주신 국내외 관람객과 취재진,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는 2018부산비엔날레 폐막 후 2019바다미술제를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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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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