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유실 우려..통제시간 더 길어질수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 11일 밤 충북 충주시 노은면 부근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비탈면 유실사고로 충주분기점(JC)~북충주나들목(IC) 양방향이 전면통제됐다.
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교통연구원이 지난 11일 밤 발생한 비탈면 유실사고의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하며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우회도로 안내 [자료=도로공사] |
도로공사에 따르면 중부내륙선 창원방향 237㎞ 지점에서 높이 63m의 절토부에서 약 20㎥의 토석이 쏟아져 내렸다. 도로공사는 밤새 백호우 1대, 덤프 3대, 로더 1대 장비를 동원해 유실된 토사를 제거하고 보호둑 설치를 완료했다.
추가 유실 우려와 복구작업 실시로 양방향 전면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통제 시간은 복구여건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중부내륙선 창원방향은 감곡나들목으로 진출해 국도 38호선, 국지도 49호선 및 82호선을 이용해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방향은 북충주나들목으로 진출해 국지도 82호선 및 49호선, 국도 38호선을 이용하면 되다. 평택제천선을 이용하는 차량은 서충주나들목에서 진출해 국도 3호선을 이용하면 된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