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최종구, "車부품업체 자구노력·금융지원 통해 구조혁신 이뤄내야"

기사입력 : 2018년11월13일 15:00

최종수정 : 2018년11월13일 15:00

금융위, 자동차 부품업체 1조원 규모 보증프로그램 시행 중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고사 위기에 처한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해 강도높은 자구 노력을 주문했다. 또 자본시장을 통한 구조조정, 즉 '구조혁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1.06 yooksa@newspim.com

최 위원장은 13일 경기도 화성시 포승읍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기업 '서진산업'에서 진행된 자동차 부품업체 현장간담회에서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구조혁신을 위해선 우선 민간주도의 경쟁력 강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자동차 부품업체 대한 은행권 여신의 만기연장과 신규대출이 더욱 어려워지고 해외 판로 개척도 힘든 것으로 안다"며 "기업들 스스로 글로벌 트렌드 분석을 통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업과의 융합 등 신경영전략 수립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위기상황을 고려할 때 대기업이 중소 부품업체를 상생과 혁신을 위한 공동체로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위기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력산업의 구조혁신을 꼽았다. 그는 "자본시장은 구조혁신 대상기업을 선별할 수 있는 기능과 기업의 구조혁신을 설계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며 "금융권 및 정책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업계의 자구노력을 뒷받침할 금융권의 지원도 재차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시중은행 등은 특정산업에 리스크가 감지된다고 해 해당 산업의 여신을 일괄 회수하기 보다는 경쟁력은 있으나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들을 선별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과 정책금융기관도 위기극복을 위한 유동성 지원 및 주력산업의 구조혁신을 위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11월부터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1조원 규모의 보증프로그램을 가동 중에 있다. 향후 관계부처와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서진기업 및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들과 금융감독원 부원장, 은행연합회 전무,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