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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2] 문제 풀이보단 오답 노트…카페인은 금물

기사입력 : 2018년11월13일 15:16

최종수정 : 2018년11월13일 15:17

전문가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숙면 취할 것"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이 극도의 초조함과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입시를 이틀 앞두고 컨디션 관리를 망쳤다간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평소 컨디션을 유지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뉴스핌DB]

◆멘탈 관리 중점…아는 내용도 체크해야

역시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멘탈 관리’다. 김용근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시험을 치를 고사장에 가서 고사장 분위기나 교통편 등을 미리 체크해두면 좋다”며 “전자담배 소지 등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행위는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예비 소집일 시험장에 반드시 가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라”며 “시험장에서 볼 오답노트와 암기장 등도 꼭 챙기라”고 조언했다. 수능 당일 수험표를 놓고 가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체크 리스트’를 작성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이어 임 대표는 “답안을 밀려 쓰거나 문제를 상당 시간 풀지 못 했을 때 등 돌발상황에서 당황하지 말고 지금까지 세워 둔 원칙을 다시 한 번 상기하라”고 덧붙였다.

특히 임 대표는 “근본 원칙은 시험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혹시 가채점을 위해 정답을 수험표 뒤에 써오지 못하더라도 불안감을 가지지 말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각 영역별 문제풀이 팁도 공개했다. 김용근 소장은 “국어 영역의 경우 1~15번까지 쉬운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상중위권 학생들은 최대 20분 안에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며 “외국어 영역은 지문이 길기 때문에 절반 읽은 뒤 해당되는 문제를 풀고, 나머지를 읽고 문제를 푸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오답 노트를 한 번 쭉 훑어보며 심신을 가다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늘 하던 것에 충실…갑작스러운 변화는 NO!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불안감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곽용석 메가아카데미학원 원장은 “압박감에 수면시간을 대폭 늘리거나 일찍 자고 일찍 깨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며 “시험 전날은 평소 먹지 않았던 약물, 카페인 섭취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험생의 친지들도 심신 안정을 위해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임 대표는 “수능 전날이라고 수험생에게 부담이 되는 격려 등은 자제하고 덕담은 수능 이후로 미뤄 달라”고 조언했다. 또 “가족들은 시험장까지의 이동시간 등을 고려해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강구해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시험일 아침 역시 습관대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찬 음료는 자칫 배탈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하고, 유제품 등 개인적으로 맞지 않는 식품 역시 섭취하지 않는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5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397명 증가한 59만4924명으로 집계됐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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