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A주 시장 '구원투수' 등판, 중국은행 4대 국유은행중 자산운용업 최초 진출

기사입력 : 2018년11월16일 10:32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07:55

중국은행 A주 시장에 직접투자 할 듯
유동성 공급확대로 증시에 특급호재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당국이 대형 국유 상업은행들에게  자산관리 전문 자회사를 설립해 주식 등 증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나섰다. 

중국 매체 매일경제(每日經濟)에 따르면, 당국의 방침에 따라 중국은행(中國銀行)은 15일 저녁 공고를 통해 4대 국유은행중 최초로 전액 출자한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발표했다. 이 자회사는 앞으로  A주 시장투자에 직접 참여한다. 

[사진=바이두]

중국은행의 공고에 따르면, 신설되는 중국은행자산관리유한공사(中國銀行理財有限責任公司)는  중국은행이 100억위안의 자본금을 전액 출자하고 베이징에 본부를 두게 된다. 이 자산관리업체는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산을 위탁 받아 투자 관리 및 자문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중국 은행감독기관인 은보감회(銀保監會)는 10월 19일 상업은행자산관리회사관리방법(商業銀行理財子公司管理辦法) 규정을 발표하면서 시중 은행의 자산관리업계 진출에 관한 문턱을 낮추는 한편, 관련 상품에 대한 규제도 과감히 풀었다.

중국 매체 신랑(新浪)은 “이번 조치가 증시에 막대한 유동성이 공급 되는 ‘특급 호재’이다”며 “ 자산관리 상품의 판매채널이 확대되는 한편, 투자자 1인당 1만 위안으로 제한됐던 은행 재테크 상품의 판매 제한 규정도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자산관리업체를 거느린 중국 시중 은행은 초상은행(招商銀行) 화샤은행(華夏銀行), 베이징은행(北京銀行) 등 총 15개사이다. 다만 4대 국유 상업은행들의 자산관리 분야 진출은 그동안 미뤄져 왔다.

이와 관련, 대형 국유은행 관계자는 “현재 국유은행의 매출은 수신(受信),여신(與信) 업무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자산관리분야는 별도의 영역이고, 대형은행은 중·소형은행보다 의사 결정과정이 길어진다”며 국유은행의 자산관리업 진출이 늦어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4대 국유은행은 민간은행에 비해 고려해야 될 사항이 많다”면서도 “일단 당국이 진입을 허용하면 자산관리 업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랴오즈밍(廖誌明) 톈펑증권(天風證券) 수석연구원은 “대형 국유은행인 중국은행이 자산관리업에 진출한 것은 자산관리업계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려는 당국의 목표와 맞아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관련 법안이 연내 정식 실시되면 국유은행 자회사인 자산운용업체가 업계 시장 질서를 새롭게 재편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