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유로존 민간경기 확장세, 4년 만에 최저...제조업 부진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22:05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22:0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로존 11월 민간경기 확장세가 근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됐다. 제조업 경기가 크게 악화된 탓이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들은 최근 유로존 경제 약화가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연내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한다는 계획을 고수할 것이라 밝혔지만,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국을 비롯해 유로존 전반의 경제 동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어 ECB가 이러한 전망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IHS마르키트에 따르면, 11월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2.4로 10월의 53.1에서 하락하며 4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성장, 위축을 가르는 기점인 50은 넘었지만 사전 전문가 전망치인 53도 하회한 수준이다.

유로존 제조업 PMI는 51.5로 30개월 만에 최저, 서비스 PMI는 53.1로 2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 제조업 경기는 간신히 확장세를 유지하며 6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프랑스 제조업 경기는 2개월 연속 위축세를 기록했다. 독일 민간 경기 확장세도 근 4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IHF마르키트는 “대외 시장 여건이 유로존 민간 성장 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중국과 이탈리아, 터키 시장에 대한 제조업 신규 수출 주문이 근 6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줄었으며, 역외 시장에서의 서비스 수요도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자료=IHS마르키트]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