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빚투' 논란에 발묶인 스타들…지금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이크로닷부터 도끼·비·휘인·차예련·마동석으로 확산
"유포·확산 용이한 SNS·온라인 특징"
"공인으로서 진정성 있는 대처 중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봇물처럼 터지기 시작한 과거 부모의 채무와 사기 논란이 스타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마이크로닷부터 시작된 논란은 도끼, 비, 휘인, 차예련을 거쳐 급기야 마동석까지 덮쳤다.

최근 스타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는 '빚투' 논란은 지난 19일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과거 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과거 유명인의 부모님에게 빚을 못받았다는 제보자들의 사연이 온라인상에 우후죽순으로 쏟아졌다. 과거의 일이고 원칙적으로 자식에게 직접적인 변제의무가 없는 부모의 채무라 하더라도 피해자들이 '빚투'의 대상으로 과거의 부모보다는 잘 나가는 지금의 스타 자녀들을 지목하면서 논란이 더 확산되고 있다.

다만 개별 사건의 양상과 심각성이 다른 만큼 여론도 다양하게 엇갈리고 있다. 자식들의 대처가 사건을 키우기도 한 반면,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동정 여론을 사기도 한다. 마이크로닷과 도끼는 초반 경솔한 대처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으나, 휘인과 차예련 등은 이미 연이 끊긴 친부의 죄로 고통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 '방송 하차' 마이크로닷부터 불운한 가족사 고백한 휘인·차예련

'빚투' 논란의 시작이자 첫 번째 타자로 지목된 마이크로닷은 지난 19일 부모가 20여 년 전 충청북도 제천에서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갑작스럽게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폭로에 애초 "사실무근이다.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증언과 증거가 쏟아지면서 여론이 급반전됐다. 이후 그는 "아들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해야 했다.

두 번째는 도끼였다. 도끼는 지난 26일 SNS 라이브 방송에 논란의 대상이 된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과거 중학교 동창생에게 돈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았다는 피해자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하지만 1000만원의 빚을 두고 "한 달 밥값밖에 안 되는 돈"이라고 언급한 부분이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을 샀다. 도끼는 결국 다음날 "피해자분들과 연락이 닿아서 서로 오해했던 부분들을 풀었고,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안고 피해자에게 변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마마무 휘인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Red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16 deepblue@newspim.com

처음 의혹이 제기될 당시에는 스타들도 부모의 잘못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견이 온라인상에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가수 비, 휘인, 차예련의 사례가 터져나오며 여론은 뒤바뀌기 시작했다. 이들이 피해자의 폭로에 즉각 사과하고 변제 의사를 밝힌 것은 물론, 아픈 가정사까지 털어놓자 동정 여론이 일었다.

비는 이미 고인이 된 모친의 빚과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가족에 대한 모욕적인 폭언은 물론 1억원의 합의금을 요구받았다.

휘인은 자신의 아버지가 2000만원의 돈을 갚지 않아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는 폭로에 부모가 현재 이혼한 상태이며 가정에 무관심한 아버지의 빚 때문에 힘겹게 살아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럼에도 도의적인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사과했다.

차예련 역시 15년간 부친과 만나지 못했지만 "10년간 빚을 갚기 위해 저 나름의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사건이 알려지는 것이 두렵고 무서웠다. 그간 갚은 빚이 10억원 정도이며 출연료는 쓰지도 못하고 빚을 갚는 데 썼다"고 고백했다.

29일엔 배우 마동석이 '빚투'의 희생양이 됐다. 과거 마동석의 부친이 지인의 노후자금 약 5억원을 받아 빼돌린 혐의 중 일부가 인정돼 올해 1심과 2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것. 부친은 80대 고령의 나이로 재판부로부터 4년간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마동석 측은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 완료하였음을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아들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법적, 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지는 '빚투'에 피로감…갑자기 왜 문제가 되나

벌써 10여 일간 지속되는 폭로에 당사자들은 물론, 논란을 지켜보는 대중들의 피로감도 상당하다. 일부에선 이들이 하루이틀 된 유명인이 아닌데도 갑자기 지금 시점에 '빚투' 논란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를 궁금해하기도 한다. 한 연예계 종사자는 "지금 속 끓이는 연예인들이 얼마나 많을까 싶다. 본인의 죄도 아닌데 갑자기 일이 끊길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우려를 드러냈다.

가수 비 [사진=뉴스핌DB]

다수의 문화계와 연예계 관계자들은 '빚투' 논란이 확산되는 배경에 대해 "과거 정보통제가 가능했던 아날로그 시대와 달리 워낙 정보 유통과 확산이 빠른 SNS·온라인시대라 대중에게 어떤 이슈가 회자되면 무슨 일이든 감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피해자, 혹은 피해자를 자처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빚투'의 대상이 연예인이자 스타라는 공인의 신분임을 백분 활용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논란 당사자들은 무엇이 됐든 과거 일이라고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음을 뼈저리게 깨달았을 것"이라며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고통스럽기도 했겠지만, 연예인이라는 신분이 참 무섭다. 작은 흠 하나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됐다"면서 안타까워했다.

가수 비의 경우 과거 모친과 관련된 사건이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통해 최초로 알려진 점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이 게시판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고충과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로 20만명 이상의 국민이 특정 청원에 동의할 경우 청와대가 직접 답변하겠다는 취지로 만든 시스템이다.

누구나 억울한 일이나, 불편함을 직접 호소할 수 있는 창구가 생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정상적인 정부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과도하게 민원창구화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기도 한다.

다른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관련해서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어디서든 불미스러운 일에 이름이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유명인에게는 치명타다. 일이 이미 벌어져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해결에 진정성을 보이는 것만이 회사가 할 수 있는 전부라고 생각한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사진
교육감 4년 만에 '진보 우위' 재편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6·3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16개 지역 중 11곳을 차지했다. 2022년 선거에서 '진보 9 대 보수 8'로 균형을 이뤘던 구도는 4년 만에 다시 진보 중심으로 재편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4분 기준 진보 성향 후보는 서울(정근식), 경기(안민석), 인천(도성훈) 등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김석준), 울산(조용식), 경남(송영기), 전남·광주(김대중), 전북(천호성), 충남(이병도), 강원(강삼영), 제주(고의숙) 등 11개 시도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부부가 4일 새벽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근식 캠프] 보수 진영은 대구(강은희), 경북(임종식), 충북(윤건영), 대전(오석진), 세종(강미애) 등 5곳에 그쳤다. 이번 선거의 최대 특징은 현직 보수 교육감을 누르고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점이다. 경기, 강원, 제주에서 진보 후보가 현직 보수 교육감을 꺾으며 판세를 뒤집었다. 경기에서는 안민석 후보(52.81%)가 현직 교육감인 임태희 후보(47.18%)을 5%p 이상 차이로 누르며 당선됐고 강원에서는 강삼영 후보가 신경호 교육감을 제쳤다. 제주에서도 고의숙 후보(48.08%)가 현직인 김광수 후보(37.99%)를 꺾고 승리했다. 수도권에서는 진보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현직 정근식 교육감이 30.35%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고 인천에서도 도성훈 교육감이 접전 끝에 36.35%를 득표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수도권 모두 진보 교육감 체제가 됐다. 부산에서는 현직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50.63%)가 과반 득표로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에 올랐다. 울산 역시 진보 성향 조용식 후보가 39.22%로 36.47%를 차지한 김주홍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반면 대구와 경북에서는 현직 교육감이 각각 수성에 성공했다. 강은희(52.40%), 임종식(43.49%) 후보가 당선되며 보수 강세를 이어갔다. 경남에서는 보수 성향 권순기 후보(38.54%)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충청권은 지역에 따라 엇갈렸다. 충남은 진보 성향 이병도 후보(30.59%)가 승리한 반면 세종은 강미애 후보(36.25%)가 당선되며 보수 진영이 차지했다. 대전은 설동호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보수 성향의 오석진 후보(27.48%)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당선됐다. 호남권은 기존 진보 지형이 유지됐다. 전남·광주에서는 현직인 김대중 후보(42.52%)가, 전북에서는 천호성 후보(56.63%)가 각각 당선됐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이번 선거에서는 10개 시도에 출마한 현직 교육감 11명 가운데 7명이 당선됐다. 2018년 전원 당선, 2022년 13명 중 9명 당선에 이어 현직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학생인권조례, 민주시민교육, 혁신학교 정책 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교권 회복, AI 시대에 대응한 평가체제 개편 등 구조적 과제 해결이 주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hyeng0@newspim.com 2026-06-04 13: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