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국방부 “해외서 일부 한미연합훈련 진행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방부 “이전에도 일부 훈련 해외에서 진행” 논란 일축
美 태평양 사령관 “韓 정부 요청으로 한반도 상공 美 폭격기 중단”
국방부 “한미 간 긴밀 협의해서 진행되는 사안”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는 27일 “해외에서 실시되는 여러 훈련들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계획된 대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 육‧공군 사령관이 한미연합훈련 중 상위 단계의 훈련은 한반도가 아닌 외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은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규모의 부대가 정례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찰스 브라운 사령관이 언급한 것도) 기존에 해 왔던 훈련 그대로”라고 말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사진=e브리핑]

앞서 이날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는 지난 26일 브라운 사령관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인터뷰에서 “한반도에서 대대급이나 그보다 더 낮은 급의, 작은 부대 단위의 훈련은 잘 이뤄지고 있으나 더 높은 단위, 이를테면 연대급의 훈련은 한반도 밖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 사령관은 이어 “최근 하와이와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 워싱턴주, 그리고 알래스카에서도 일부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했다”며 “이들 훈련에 한국군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그러면서 “다만 많은 (한국군) 병력이 올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서 훈련을 할 때만큼 좋지는 않다”며 “그러나 훈련을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취재진은 “그 동안 굉장히 중요한 훈련들에 대해 (정보) 공개가 안 되는 경우를 여러 번 봤고 특히 미국 쪽에서 이야기가 나오면 그 때서야 ‘(훈련이) 있었다’라는 것만 (국방부가) 확인해 주는 수준이었다”며 “지금 브라운 사령관이 말한 훈련들이나 훈련지들 가운데 한두 군데 정도는 그런 훈련인 것 같아 걸리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가 모든 훈련을 다 공개하는 것은 아니고 필요에 따라서, 또 어떤 부분에 대해서, 민감한 부분에 대해선 공개를 안하는 부분도 있다”며 “지적된 부분에 대해 (내부에서) 협의해 어느 정도까지 공개할 수 있는지 결정한 뒤 밝히겠다”고 말했다.

2017년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사진=공군]

이날 또 다른 취재진은 “브라운 사령관이 ‘한국 정부 요청에 따라 미군 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비행을 중단시켰다’고 한 내용이 있다”며 “미국 국방부 쪽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한미연합훈련 뿐만 아니라 미국 전략무기에 대해 ‘한반도 전개를 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정말 우리 정부가 요청한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매체 ‘밀리터리타임스’에 따르면 찰스 브라운 군사령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여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의 유예를 결정한 뒤 지금까지 한반도 상공에서 폭격기 비행을 하지 않았다”며 “한국군 요청에 따라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한미연합공중훈련) 등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이뤄졌고 규모 등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기사) 원문을 보면 ‘한국 정부 요청’이라고 분명히 나와 있지 않다”며 “이런 사안은 보통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한미 간의 협의를 통해 결정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취재진이 재차 ‘미군 전략무기, 폭격기 등의 한반도 상공 비행 중단에 대해 한미 간 협의가 된 것이냐’고 질의한 데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밝히기는 제한된다”며 “다만 중요한 사안에 대해선 한미 간 협의를 통해 진행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