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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해양진흥공사, 현대상선 사장 교체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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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금융당국에 현대상선 경영진 혁신의지 문제 전달
업계선 유창근 사장 교체 기정사실화…산은 "결정된 바 없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정탁윤 기자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의 교체설이 확산되고 있다. 진원지는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이하 경추위)의 두 축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다.

28일 금융당국 및 현대상선 채권단 등에 따르면, 현대상선 1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최근 금융당국에 현대상선 경영진의 경영혁신 의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문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 지원을 떠안은 해양진흥공사 역시 현대상선 경영진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진다.

복수의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하나 남은 원양 국적선사를 죽이겠냐는 (현대상선 경영진의) 안이한 인식으로 경영혁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불만을 산은측으로부터 들었다. 해양진흥공사 역시 현대상선에 대해 불만이 많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산업은행과 해운산업 구조조정을 주도할 해양진흥공사는 현대상선에 1조원 지원을 결정하고, '경쟁력 제고방안 이행 약정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산은과 해양진흥공사는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 선임시 경추위를 구성하고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산은 뿐 아니라 경추위 또 하나의 축인 해양진흥공사에서도 현 사장 등 경영진에 대한 교체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당시 MOU체결 내용 상에 경영진추천위원회가 있고 해양진흥공사 역시 현대상선 지원 당사자로 경추위에 참여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산은 고위관계자 역시 "향후 현대상선의 중대사를 논의할 때 해양진흥공사와 같이 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경추위에 같이 들어간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현대상선을 경영하는 데 있어 서로 협력하고 논의한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달 초 "안이한 현대상선 임직원은 즉시 퇴출하는 등 고강도 경영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연스레 이 회장의 경고가 유창근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사진=뉴스핌DB]

유 사장은 2014년 3월 현대상선을 떠난 지 2년 반 만인 2016년 9월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하지만 현대상선은 2015년 2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14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7~9월)엔 123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옛 한진해운 출신들로 주요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산은은 경추위는 상설조직이 아니며 아직 공식적으로 구성된 게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산은 고위관계자는 "유창근 사장을 포함해 경영진 교체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삼일회계법인이 관계기관에 제출한 현대상선 경영 실사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현대상선은 내년부터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실사 결과 현대상선 부채는 올해 2조5490억원, 2019년 3조3207억원에서 2020년 5조2171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예상됐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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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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