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11월 30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11월30일 07:54

최종수정 : 2018년11월30일 07: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中과 협상 거의 다 돼”..미중 ‘아르헨 대타협’ 이뤄지나
문 대통령 G20일정 돌입…한미정상회담서 비핵화공조 논의
오늘부터 남북철도 공동조사…18일 간 2600㎞ 이동 '협력 밑그림'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부터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역자만 배석한 양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교착 국면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 조치와 북한이 주장하는 상응조치 사이에서 어떤 절충점을 내놓을 수 있을까요.

문 대통령의 중재외교에 따라 연내 북미고위급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이 빠르게 제 궤도에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밖에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중 두 정상이 G20에서 어떤 담판을 지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중국과 무엇인가 해내기 위해 매우 근접해있다”며 양국간 무역 전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음 달 1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찬에서 무역 갈등의 극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궁금합니다. 이번 주말이면 관련 소식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국회 예결위 예산심사 활동이 종료됩니다. '깜깜이·날림 예산심사'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본회의도 무산됐구요. 예산처리 법정시한인 12월 3일 국회 본회의 처리도 빨간불입니다.정기국회 내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해는 지는데 정말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4조원에 달하는 세수 결손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한 치도 양보 없이 첨예합니다. 국회 예산소위가 어제 파행 사흘 만에 정상화했지만, 아직 감액 심사조차 끝내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증액 심사는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

심사 과정에서 여야 이견으로 보류된 사업이 많아 예결위 여야 간사만 참여하는 소(小)소위 가동이 올해도 불가피해보입니다. 속기록을 남기지 않는 소소위 가동 전망에 '깜깜이·밀실 심사'라는 비판이 어김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여야 예결위 간사들은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흘간 소소위를 진행하고, 12월 3일 오후 본회의에서 예산안 의결을 목표로 한다는 데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 친구 창호야, 이젠 편히 쉬렴~"...고(故) 윤창호군의 고등학교 친구인 이영광씨가 29일 국회 본회의를 참관,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윤창호법은 재석 250인 중 찬성 248명, 기권 2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트럼프 “中과 협상 거의 다 돼”..미중 ‘아르헨 대타협’ 이뤄지나?/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엇인가 해내기 위해 매우 근접해 있다”며 양국간 무역 전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음 달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찬에서 무역 갈등의 극적 돌파구가 마련될 지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靑 부패 감찰반이 비위…잘못 '쉬쉬'한 채 "전원교체 쇄신"/노컷뉴스
청와대는 김 씨 외에 다른 수사관도 비위에 연루됐다고 파악했지만, 혐의자 숫자와 구체적인 비위 내용은 "대외비"라며 함구했다. 특감반 전원교체의 이유로는 '분위기 쇄신'과 '공직기강 바로잡기'를 들었지만, 잘못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쉬쉬하면서 논란이 번지는 걸 차단하는 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쇄신 조치의 진정성에 물음표가 달리는 이유다.

문 대통령 G20일정 돌입…한미정상회담서 비핵화공조 논의/연합뉴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 아르헨 군부 독재자 희생자 공원에 헌화... 어머니회 만나 위로도/뉴스핌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아르헨티나 국립역사기념공원을 방문,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국립역사 기념공원은 아르헨티나 군부독재 시절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 북쪽 라플라타 강변에 조성됐으며 당시 희생자는 약 3만명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민생경제… 대선때 票줬던 중도-50대-자영업자 등 돌려/동아일보
중도층의 지지율이 전체 지지율 추이를 반영하는 만큼 이날 발표된 문 대통령의 지지율도 취임 이후 최저치인 48.8%를 기록했다. 내부 직원의 사건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집권 3년 차를 앞둔 청와대에 심각한 경고등이 들어왔다.

오늘부터 남북철도 공동조사…18일 간 2600㎞ 이동 '협력 밑그림'/뉴스핌
한 철도 현대화를 위한 남북의 철도 공동조사가 30일 시작된다. 조사단은 이날 오전 6시20분 서울역에 모여 18일간 약 2600㎞ 구간을 이동하며 향후 협력 구상의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평양서 남북 정상이 탔던 그 벤츠…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여부 조사중/조선일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 9월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함께 탔던 벤츠 차량과 김정은이 선물로 준 송이버섯 2t에 대해 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한국당, 오늘 '회계 분리' 유치원법 발표...정부 보조금-학부모 지원금 이원화 /뉴스핌
자유한국당이 독자적으로 마련한 유치원법을 30일 발표한다. 한국당의 법안에는 정부 보조금과 학부모 지원금의 회계를 분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표 자유한국당 교육위원회 간사는 지난 2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과 질적 향상, 사립유치원 정상화와 관련해 국민들이 보는 시각을 담아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30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한국당 "연동형 비례 검토" 선회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야3당의 선거제도 개편 요구에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에 연동형 배분 방식을 접목할 수 있다고 역제안했다. 필요하다면 현재 257석인 지역구 의석수를 줄일 수 있다고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제도 개편은 이번에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내놓고 민주당이 이처럼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그동안 불가능하게만 여겨졌던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실제로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바른미래, 2차 지역위원장 공모 마감.."오늘 접수 집중될 듯" /뉴스1
지역위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30일 지역위원장 2차 공모를 마감하면서 조직 다지기에 나선다. 앞서 조강특위는 지난달 1차 지역위원장 공모를 마감하고 비경합 지역의 지역위원장 28명을 임명한 바 있다. 당초 낮은 지지율과 맞물려 지역위원장 신청이 저조하지 않겠냐는 지적도 나왔지만 1차 공모에서 바른미래당은 134곳 지역구에 163명이 위원장 신청을 한 상황이다.

김무성 만난 손학규, 바른미래 중심 야권 재편 공들이기 /한국일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최근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과 만나 정계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또 민주평화당을 비롯한 중도 세력과 통합의 가교 임무를 맡게 될 특별위원회 설치도 준비하는 등 취임 전부터 구상했던 ‘바른미래당 중심의 야권 재편’을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손 대표와 김 의원은 이달 초 서울 모처에서 만찬을 함께했다. 회동에서 손 대표와 김 의원은 정치권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했으며, 특히 김 의원의 내년 초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 앞두고 '당원권 논란' 확산 /노컷뉴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가 다음달 10일경으로 예정된 가운데 ‘당원권 정지’ 논란이 당내 계파 간 전면전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1~2표 차이로 당락이 좌우되는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현행 당규에 의해 투표권이 박탈된 의원들이 대부분 친박(친박근혜)계 또는 잔류파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당내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검찰 기소만으로도 당원권이 정지되는 현행 당규(윤리위 규정 22조)가 지나치게 엄격하다며 이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동시에 최소한 형평성 차원에서 모든 의원들에게 당규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 정부안 상정 하루 앞둔 오늘까지 막판 예산심사 /뉴스1
여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가동 마지막 날인 30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막판 협상에 박차를 가한다. 여야는 지난 22일 예산소위를 가동한 이후 연일 차수변경을 이어가며 밤샘 심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자리 및 남북 교류협력 예산 등 주요 쟁점 예산을 두고 여야가 공방 중인데다가 한 차례 파행까지 거치면서 시간이 많이 촉박한 상황이다. 이에 예산소위는 이날 교섭단체 간사들이 참여하는 소소위원회까지 가동해 예산 심사 마무리에 힘쓸 예정이다. 소소위에는 교섭단체 원내대표들도 참여하며 협상력을 높여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은 아직 유치원법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 "사유재산이라.." /국민일보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사립유치원의 비리 백태를 보고 국민들은 분노했지만, 국회는 한 달이 넘도록 관련 입법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박용진 3법’을 발의했지만 자유한국당이 아직 내부 의견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립유치원들의 사유재산성을 어디까지 인정하느냐를 두고 한국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 심사 일정 자체가 계속 지연되면서 한국당이 의도적으로 시간 끌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홍준표, 'TV홍카콜라'서 뉴스 만든다…"샤크언론 될 것" /뉴스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언론에까지 손을 뻗었다. 홍 전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V홍카콜라.COM'이 12월 초순에 시험방송을 거쳐 12월 중순에 개국한다"면서 "지난 7월 미국으로 가기 전부터 4개월을 기획해 이번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울어진 언론 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처음 시도하는 뉴스 브리핑 코너에서는 어용방송, 어용언론에서 자행되고 있는 왜곡되고 부당한 편파뉴스,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샤크 언론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jh3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