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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文대통령 “2차 미북정상회담 조속 개최 기대”

기사입력 : 2018년12월01일 01:44

최종수정 : 2018년12월01일 16:53

[부에노스아이레스·서울=뉴스핌]김근철 특파원 채송무 기자=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제2차 미북정상회담이 조속히 열려 싱가포르 합의의 구체적인 이행조치들이 신속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 리트리트 세션 발언을 통해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으로 평화를 열어가는 등 올해 한반도 정세는 극적으로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현재 남북 사이에는 군사적 충돌의 위험을 완전히 없애려는 실천적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는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의 진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2.1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광복절 경축식에서 제안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와 관련해서도 “이를 통해 에너지·경제공동체를 실현하고 다자평화안보체제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핵 없는 한반도가 다리가 돼 대륙과 해양 사이에 자유롭게 사람과 물류가 오갈 때 공동번영은 우리 앞에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나는 한반도 평화가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 믿고, 끊임없이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G20 정상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세계 평화와 경제 발전을 위해 다자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G20은 금융시장 개혁 5대 원칙에 합의하고 다자무역과 개방적 지역주의 원칙을 수립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보호무역주의와 통상마찰이 자유무역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확장적 통화정책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G20이 세계 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다시 지혜를 모으고 공조를 더 굳건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자유무역 원칙과 공정한 무역을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개혁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대출 여력 확충을 통한 금융위기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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