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경기 평택 소재 농업법인 ㈜미래원을 방문해 지능형 식물공장 육성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물공장(Plant Factory)이란 통제된 시설 내에서 빛, 온도, 습도 등의 환경조건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식물을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하는 체계다. 수직 농장(Vertical Farm), 도시 농업(Urban Farming) 등의 용어로도 사용된다.

식물공장은 기후변화,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인한 식량안보 위협, 전 세계적인 인구증가, 도시화에 따른 농업 패러다임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식물공장은 식물 재배기술에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을 접목하는 등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하는 신산업 분야로 꼽힌다. 기능성 천연물을 재배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개발에 활용하는 경우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식물공장의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 산업계·연구계 전문가들과 지능형 식물공장 육성을 위한 민관의 역할 및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을 방문한 유영민 장관은 “모든 산업이 지능화하고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바이오와 ICT가 융합된 지능형 식물공장이 유망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혁신성장 추진을 위해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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