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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터 반도체·드론까지…'산업기술 R&D 변천사' 한눈에 본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05일 11:19

최종수정 : 2018년12월05일 11:58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개최
스마트제조·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전시
삼성전자·테스 '올해의 우수기술' 선정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대한민국 산업기술 R&D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 자리에 모였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제조·바이오헬스 등 미래 신산업 연구개발의 성과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30년의 역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기술개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유공자 22명과 올해 가장 우수한 기술로 뽑힌 기술대상 15개 수상기관에 대한 시상도 예정돼 있다.

2017 덴티움 서울포럼 사진. [사진=덴티움]

메인 부스인 '신산업관'에서는 스마트전자·스마트제조·바이오헬스 등 산업별 117개 산·학·연이 참가해 총 307개 부스 규모로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우수 기술·제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는 세계 최초로 'Full Roll-to-Roll' 인쇄공정으로 전자소자와 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작한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등의 '디지털 사이니지 및 Active Wallpaper' 와 국내 최초로 인쇄공정 적용 플렉서블 태양전지 대량생산기술을 확보한 코오롱중앙기술원의 '플렉서블 유기태양전지 기술' 등이 전시된다.

치료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덴티움의 '치과용 CT 및 임플란트'와 국내 최초로 근거리 통신망 없이 LTE망을 이용하여 다수의 드론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조정할 수 있는 ㈜켐에쎈의 '벌떼 드론 기술 및 관제시스템'도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신산업관 부스 곳곳에는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제품을 마련해 국민들이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보다 즐겁고 재미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산업기술 R&D의 30년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테마관에서는 산업기술을 태동과 기반구축, 도약, 융합과 탈 추격 네 개의 테마로 구분해 그간 산업변화를 이끌어온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등의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정책과 사업을 소개한다.

산학연 기술교류와 국민참여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우선 산학연 기술교류 행사로서 한-이스라엘 산업협력 컨퍼런스와 신산업 기술·정보 교류회, 산업지능 컨퍼런스, 글로벌 기술협력포럼 등이 열려 다양한 국가와 산업 간 교류가 이뤄진다. 

또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R&D 토크콘서트와 산업융합아이디어 경진대회, R&D를 보다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도슨트 프로그램 등도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6회 뉴스핌 중국포럼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중국 반도체 굴기...한국의 선택은?'이란 주제로 중국 반도체 굴기의 현황을 점검해보고 우리 반도체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09.18 yooksa@newspim.com

박건수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업을 포함한 산업전반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도전', '속도', '사람' 세 가지 방향으로 연구개발(R&D)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실패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연구개발(R&D)을 늘리고 기술이전이나 인수합병(M&A) 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시회에 앞서 열리는 기술대상 시상식에는 우리나라 산업기술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지난 1년간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제품 중 우수한 기술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유공자 22명 중에서 금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은 한방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 개발에 성공한 LG생활건강 기술연구소 이천구 부사장이 될 예정이다. 그는 차별화된 한방화장품 신기술 개발을 통해 올해 연간매출 2조원을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기술로 선정된 삼성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10나노급 디(D)램 기술'과 ㈜테스의 '입체 낸드(3D NAND) 공정용 하드마스크 증착재료 및 증착장비 개발 기술'은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예정이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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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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