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대통령 '일괄담보제' 주문에 금융권 동산담보DB 구축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계설비·재고자산·IP 등 담보 정보 인프라 구축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금융권이 기계·설비뿐 아니라 재고자산, 지식재산권(IP) 등까지 대출의 담보로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촌음을 아끼고 있다. 이태껏 없던 시스템을 서둘러 만드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일괄담보제'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원은 내년 6월을 목표로 동산담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중이다. 이를 위해 은행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상세하게 나누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은행권과 논의를 마치는 대로 내년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DB에는 기계·설비, 농축산물 재고자산, IP 등 동산담보에 대한 평가·관리·회수 정보가 한데 모인다. 중복담보 여부, 감가율, 회수율 등의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현재 DB에 들어갈 집중(핵심) 항목에 대한 초안을 마련했고 이달 안으로 은행권과 논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일괄담보제 도입에 대한 주문이 있었던 만큼 여러 담보물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간 동산담보대출 취급 현황 [그래프=금융위원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으로부터 금융현안을 보고받고 금융제도 개선방안 중 하나로 일괄담보제 도입을 주문했다. 일괄담보제는 다양한 유무형의 담보들을 묶어 하나의 담보로 인정하는 것이다.

현재 금융권 대출은 부동산 담보에 치중해 있다. 자산 가치가 확실하고 처분이 쉽기 때문이다. 이런 관행이 굳어지면서 IP, 매출채권, 기계류에 대한 담보 평가 기법은 걸음마 수준에 머물렀다. 담보를 내기 위한 등기에 근거법도 달라 담보물건별로 등기를 내야 한다.

일괄담보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다. 개별 자산으로는 가치가 낮더라도 다른 담보와 함께 묶으면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기업이 기술력이나 사업성을 갖고 있다면 물적담보가 없어도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도 일괄담보제도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일괄로 담보를 잡으려면 법 조항 신설이 필요해 동산담보법 개정안에 이를 담을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법무부와 구성한 태스크포스(TF)가 2주에 한번씩 모여 법 개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동산담보대출과 일괄담보제 인프라가 따로 가는 것은 아니어서 감정평가법인 풀 구축이나 동산에 특화된 매각시장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괄담보제를 바라보는 은행권 시각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동산담보 가치산정을 표준화하기 어렵고 관리가 까다로워 정착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마다 동산담보물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된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기 때문에 인프라가 생기면 동산담보대출 활성화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은행권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진숙 6·3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뉴스핌 DB]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