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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대상' 류현진 "내년에는 부상없이 MLB 20승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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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류현진이 프로야구 은퇴선수 모임 일구회가 수여하는 일구대상을 받았다.

류현진(31·LA 다저스)은 7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열리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자리에서 류현진은 "내년에는 부상 없이 20승을 해보고 싶다. 굉장히 어렵겠지만, 그 정도 목표를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 사타구니 부상에 시달리며 정규시즌 15경기에 나서는데 그쳤지만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특히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지부 우승이 걸린 3경기에서는 19이닝 1실점 호투로 3연승을 획득, 팀 우승에 앞장섰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류현진은 한국 메이저리거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발로 등판해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 그는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해 약 1790만달러(약 202억원)에 1년 연장 계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류현진 선수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8.12.07 pangbin@newspim.com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6년에 대해 "그동안 부상도 많았고,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견디다보니 굉장히 빨리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목표에 대해 "항상 해보고 싶은 목표는 20승이다. 굉장이 어렵겠지만, 그 정도의 수치를 갖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초 배지현 아나운서와 결혼한 그는 "아내가 한 요리가 굉장히 맛있다. 특히 닭 요리를 좋아하는데 찜닭 요리가 가장 맛있다. 나중에 선수생활을 마치더라도 야구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자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김재환 선수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타자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2.07 pangbin@newspim.com

최고타자상은 두산 베어스 김재환, 최고투수상은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선정됐다. 김재환은 44홈런 133타점을 기록해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를 차지했다. 정우람은 35세이브로 구원왕에 올랐다.

데뷔 첫 해에 29홈런을 기록한 KT 위즈 강백호는 신인상, LG 트윈스 채은성은 의지노력상을 수상했다.

롯데 자이언츠 신본기는 신인 시절부터 기부와 선행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화 이글스의 송진우 코치는 팀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며 프로지도자상, 청소년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성용 야탑고 감독은 아마지도자상을 받았다. 심판상에는 우효동 KBO 심판위원, 프런트상에는 SK 구단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동균 일구회 회장, 정운찬 KBO 총재, 김성근 전 한화 감독,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 안성호 유디아글로벌 회장, 김기태 KIA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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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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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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