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北 김정은 연내 서울 답방 사실상 어려울 듯...홍익표 "1월초 가능성 높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관계자들 "오늘이 마지노선...北 답변 없다면 어렵다고 봐야"
靑 "서두르거나 재촉하지 않는다…北, 어떤 통보도 없어"
文 대통령, 12일 이후 일정 비웠다가 다시 진행 여부 검토 중

[서울=뉴스핌] 김선엽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10일 "올 연말까지 오려면 오늘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북한의 입장이 나와야 한다"며 "만약 오늘 내일 중에 북한의 반응이 없다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삼지연=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0일 삼지연초대소를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산책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송영길 "北에서 얘기 없는 것으로 안다", 홍익표 "남·북의 시간 다르다"

지난 7월까지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지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아직 북에서 확실한 얘기를 해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여권 내 대북통인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 남북 정상이 만나기 위해서는 우리의 시간이 있고 북한의 시간이 있다"면서 "(지금 시점에선 오히려) 1월초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홍 의원은 "그렇다고 여전히 연내 (김 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북한 내부 사정이 복잡하다고 봐야 한다"며 "이달 17일 김정은 전 국방위원장의 기일을 앞두고 김 위원장이 평양을 비우는 것이 상당히 힘든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 핵심 관계자는 이어 "평양을 비웠을 경우 내부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단할 수 없다"며 "무엇보다 시간에 쫓겨 방남할 경우 경호 문제 등에 구멍이 날 수 있어 (김 위원장의)주변에서 극구 반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지연=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0일 삼지연 초대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와 오찬을 마친 후 산책하고 있다. 

문 대통령 일정 다시 잡는 청와대...김의겸 "서두르지 않을 것"

청와대에서도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서울 정상회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해왔다"며 "현재로서는 확정된 사실이 없으며 서울 방문은 여러 가지 상황이 고려돼야 하는 만큼 우리로서는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두 정상의 이행 의지는 분명하며 구체적인 일정과 절차는 계속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된 여러 설과 관련, "아직 북한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청와대의 종전 입장과는 다소 상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국면인 가운데, 김 위원장의 방남은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카드로 여겨져 왔다.

이에 문 대통령을 비롯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 모두 적극적인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피력해왔다. 그러면서 "북측과 계속 협의 중"이라는 점까지 공개했다.

그러나 북측의 답변이 미뤄지면서 사실상 서두르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환, 남북정상회담의 시기를 보다 폭넓게 설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컨대 북측의 부담감을 상당부분 덜어주면서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 회원들이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실물 모형 간판을 들고 '대북제재 중단 촉구,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방문 성사 기원'을 내용으로 하는 기자회견을 한 후 정론관을 나서고 있다. yooksa@newspim.com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이번주까지는 북한의 통보가 있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북측의 답변이 오더라도 경호·의전 준비 등을 감안하면 최소한 열흘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1차, 3차 남북정상회담 때를 보면 특사단 방북과 남북고위급회담 등 한 달 이상의 준비과정이 선행됐다.

한편 청와대는 당초 12일 이후 문 대통령의 공식 일정을 모두 비워놓았지만, 이번주 일정을 다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무산될 경우, 지지부진한 북미 간 핵협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동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자연스레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전향적인 '빅딜'에 대한 기대치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향후 종전선언과 완전한 북한 비핵화라는 남북미 3자간 '과제'를 푸는 데도 시간이 다시금 지체되는 그런 '역효과'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