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성난 佛민심에 마크롱 개혁 좌초 위기.."해법 아직 남아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프랑스 전역에서 유류세 인상으로 촉발된 '노란조끼' 시위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책 전반에 반대하는 쪽으로 확산하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개혁 계획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이미 마크롱 대통령은 유류세 인상 계획을 폐기하는 등 대중의 분노에 백기를 들었다.

시위대의 요구 사항이 부유세 부활, 최저임금 인상, 연금개혁 폐기, 심지어 마크롱 대통령의 퇴진으로까지 확대하는 가운데 프랑스의 개혁 논의가 또 다시 물거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마크롱이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면서 그가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고 주장헀다.

8일(현지시각) 프랑스 노란 조끼 시위대의 네 번째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한 집회 참가자가 경찰과 대치한 상황에서 프랑스의 국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코노미스트 최신호(8일자)는 최근 노란조끼 시위대는 정부가 모든 것을 양보하지 않으면, 마크롱 대통령은 퇴진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유류세 인상 추진 폐지에도 불구하고 시위대가 멈추지 않고 부유세 복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했다. 이에 따라 연금 시스템 개혁 등 마크롱 대통령의 개혁 계획들이 위기에 몰렸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지난달 17일 시작된 노란조끼 시위의 일부가 이제는 자본주의의 전복을 원하는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납치'됐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유류세 인상 계획 포기 등 마크롱 대통령의 정책 '유턴'이 포퓰리스트들의 승리를 의미한다고 보는 시선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감세 공약을 내걸어 대통령에 당선됐고, 이탈리아에서는 연금 수령 연령 인하와 감세를 공약한 포퓰리스트 정당들이 정부 구성에 성공했듯, 프랑스에서도 이같은 포퓰리스트 어젠다가 정권 유지의 정답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마크롱 대통령의 개혁 어젠다가 수세에 몰린 가운데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그가 자신의 정책 우선 순위가 어디에 있는지 대중들에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노동 정책과 관련, 실업 수당을 제공하기보다 저임금 근로자에게 적절한 임금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를 통해 저임금자의 근로 의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물론 이같은 제도가 프랑스에서 이미 실행되고 있기는 하나, 규모가 너무 작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또 마크롱 대통령이 이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부유세 폐지와 병행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두 번째로 마크롱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 성과 홍보에 더욱 주력할 필요가 있다는 충고가 나왔다. 청년의 장기 고용 가능성을 키우는 견습 제도 개혁 등은 프랑스의 실업률을 9.1%로 0.5%포인트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성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코노미스트는 마크롱 대통령이 스스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국민들이 '냉철한' 대통령을 원한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생각은 잘못됐을 수 있다는 충고다.

이에 대해 매체는 애주가이자 애연가 이미지를 풍겼던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이 근래에 가장 인기 있었던 프랑스 대통령이라는 점을 환기했다. 취임 후부터 권위주의적 리더십을 고수해왔던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불통'의 아이콘이 됐다. 

이코노미스트는 "프랑스를 개혁하는 데는 초인적인 힘이 필요치 않다"면서 "단지, 인내와 설득, 겸손, 인간적인 힘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